도서비평 - 「일하면서 책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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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 「일하면서 책쓰기」
  • 승인 2013.0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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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근

신홍근

mjmedi@http://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성공적으로 책을 쓸 수 있는 비결
탁정언·전미옥 著
살림 刊
탁정언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콘셉츄얼리스트, 작가로 광고·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전미옥은 CMI연구소 대표로 자기계발과 커리어 관리 등의 저술과 번역, 콘텐츠 개발을 한다.

두 저자는 콘셉트 전문가로서 이 책은 주로 콘셉트로 책을 쓰는 전략을 제시한다. ‘일하면서 책쓰기’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전업 작가가 아닌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책을 쓰는 방법과 지침 등을 새롭게 제시 한다.

왜 책을 쓸까? 하고픈 말이 있어서, 소통하고 설득하기 위함이다. 왜 책 쓰기를 완성하지 못할까? 콘텐츠, 전문지식, 니즈, 전략, 재능, 끈기, 체력 등등 무엇이든 하나는 부족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긴요한 것은 콘셉트이다.

콘셉트적 사고가 솔루션이다. 콘셉트 마인드를 갖추어야 효과적인 글쓰기를 거쳐 자신의 책 탄생이 가능하다. 콘텐츠가 좋고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어도 콘셉트가 없으면 One-Way Communication이 되어 혼자만의 메아리가 되기 쉽다. 반면 콘셉트가 좋으면 Two-Way Communication을 통해 좋은 소통을 만들어 낸다.

소재나 주제나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책을 쓰려면 실패하기 쉽다. 소재, 주제는 이미 있는 흔한 것이지만 콘셉트는 ‘세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특정한 대상에 대해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 개념이 콘셉트’이다. 아이디어는 그저 반짝일 뿐이지만 콘셉트는 아이디어에 방향과 목적, 추진력을 부여한다.

예컨대, ‘연산군’은 진부한 소재지만 ‘왕의 남자’는 콘셉트이다. 소리 높여 주장하기 보다 콘셉트로 매혹하라. 책을 쓰기 위해 콘셉트를 훈련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①부정 -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다.
②뒤집기 - 거꾸로 뒤집어 생각한다.
③내 것 만들기 -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익힌다.
④가져오기 - 다른 분야의 것을 자기화 한다.
⑤비우기 - 깨끗이 잊고 나서 새롭게 감성과 이성을 섞는다.
⑥조건달기 - 콘셉트가 좋은지를 충분히 따져본다.
⑦쓰기 - 무엇보다 실행, 강력하게 쓰고 또 쓴다.

세상이 발달하고 분화될수록 소통의 능력이 매우 절실하다. 특히나 다수의 대중이나 집단과의 소통은 더욱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좋은 콘텐츠와 지식 정보, 전략, 아이디어, 그리고 트렌드, 니즈에 부합되는 좋은 콘셉트의 책은 강력하고 탁월한 소통 수단이다.

아울러 책은 쓰는 사람에게나 읽는 사람에게 일종의 치유(Healing)가 되기도 한다. 콘셉트를 정했으면 바로 쓰기 시작하라. 서둘지 않되 치열하게! 실제 글쓰기는 체력전이고 지구력이 필요한 장기전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하라. (값 1만 원)

‘모든 사람은 한 권의 훌륭한 책을 쓸 수 있다.’ -톨스토이-

신 홍 근 / 마포구 평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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