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날이 약의 날에 밀리나?
상태바
한방의 날이 약의 날에 밀리나?
  • 승인 2003.06.0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식약청 추진, 10월 10일로 결정할 듯


한의계의 한방의 날 제정 시도가 성과를 보지 못하는 사이 약의 날이 추진되고 있어 한의계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수많은 의약관련 기념일이 자기분야의 의약을 홍보하는 계기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한의계에서도 가칭‘한방의 날’을 제정하고, 날짜는 10월 10일, 5월 6일, 12월 12일 중에서 선정하자는 의견이 나온 바 있었다.<411호 칼럼해설란 제언 참조>

이런 상황에서 식약청은 약의 날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검토단계에 있으며, 식약청 단독이 아닌 대한약사회, 제약협회, 도매협회 등 약과 관련된 유관기관의 의견을 고루 청취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날짜는 10월 1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의 날 제정이 현실화되면 한방의 날 기념일 선정 폭이 좁아질 전망이다. 5월 6일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사이에 끼어 사회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10월 10일마저 약의 날에 선수를 뺏기면 남는 기념일은 12월 12일 정도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김승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