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용어심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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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용어심의위
  • 승인 2003.05.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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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용어제정 定義 작업 착수
해설기준 제시, 올해 말까지 완료계획


한의학교육, 한방진료, 각종 공문서 작성의 표준화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인 한의학용어표준화작업이 대표표제어작업을 거쳐 올해에는 정의·해설작업으로 이어진다.

한의학용어제정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한의학회 사무실에서 금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심의위는 지난해 선정된 대표표제어 6천450개를 바탕으로 3년차인 올해에는 각각의 용어에 대해 정의와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일관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보아 위원들의 견해를 수렴했다. 그러나 위원들은 변수가 많아 미리 기준을 정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지적하고 대신 실무위원회가 분과별로 실시하고 있는 50개씩의 대표표제어 해설작업을 지켜보면서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올 한해동안의 작업일정과 예산집행계획도 마련했다. 6월초에는 정의와 해설에 대한 기준을 도출한 뒤 7월말까지는 해당분과의 용어 해설작업을 완료하고 후반기에는 실무위원회에서 제출한 용어해설의 타당성과 형평성을 심의하며, 각 작업의 내용에 대하여 보완·수정을 요구한다는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예산은 분과별로 균등한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작업량도 고려해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심의위는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정의와 해설을 포함한 용어집 보고서를 내고 출판여부는 심의위의 권한을 넘어선다고 보아 대한한의학회 몫으로 넘겼다.

다음 용어심의위는 이번달 13일에, 실무위는 20일에 열린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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