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역, 서돌 刊
60대 후반에는 거리에서 탁발수행도 했고 은퇴 후 수행정진과 저술,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2010년 일흔여덟에 일본정부의 요청으로 경영난에 빠진 일본항공(JAL) 회장에 무보수로 취임하여 1년 만에 JAL항공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로 전환시켰다.
바야흐로 불확실한 시대, 불안한 시대이다. 마음은 공허하고 예절과 염치는 희박하고 무기력과 비관적 태도가 커지고 범죄와 부도덕이 갈수록 증가일로에 있다.
무엇 때문이고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저자의 견해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지 못해 인생의 지침을 잃은 결과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
인생이란 마음에 그리고 늘 생각하는 바 그대로 이루어지고 나타나고 드러난다. 삶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삶’이 펼쳐진다. 그렇기에 나쁜 상념, 부정적인 생각을 목숨 걸고 피해야 하는 것이다.
좋은 생각과 긍정적 염원을 갖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속적인 정열을 쏟아 붓게 되면 그것이 인생에서 커다란 결실을 맺는 비결이자 성공적인 삶으로 이끄는 방법이다.
일이 수행이고 삶은 정진의 마당이다. 하루의 일에 충실하고 일상에서 노력에 노력을 더 하면 평범이 비범으로 바뀌고, 고매한 인격을 갖추며 훌륭한 인생을 누리고 성공도 따른다.
“인생(일)의 결과 = 사고방식×열의×능력” 저자의 삶의 공식이다.
능력보다 열의가 소중하고, 그 무엇보다 사고방식(마음, 자세, 태도)이 중요하다. 뛰어난 능력과 불타는 열정을 갖고도 이기적이고 편협한 부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개인도 몰락하고 사회 조직 국가에 큰 해를 끼치게 된다.
삶이란 생각 실현의 장이다. 자나 깨나 강렬하게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엄청나게 많이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염원이 있어야 정진도 가능하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 몸을 생각으로 가득 채우고, 피 대신 산소 대신 ‘생각과 염원’이 흐르게 해야 한다. 성패의 관건은 바라는 바가 얼마나 크고 높고 깊으며 뜨거운가의 차이이다. 스스로 태울 수 있는 자연성(自然性) 인간이 되어라.
그 때 내면의 소리, 신의 음성, 우주의 응원을 듣게 되고 불가능을 넘어 지혜가 열리고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으며 찾아온다.
일과 삶이 결국 하나다. 진정한 일의 성공은 인격의 도야와 삶의 성숙으로 이어진다.
“하루하루를 정검(正劍) 진검(眞劍)으로 살아가는 것”
“순간순간을 진심(盡心) 전심(專心)으로 나아가는 것”
생각의 칼을 품고 염원의 날을 세워 한껏 휘두르자. (값 1만 2천 원)
신홍근 / 평화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