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성 어깨질환과 조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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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성 어깨질환과 조구혈
  • 승인 2012.09.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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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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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개요] 통증성 어깨(painful shoulder)는 회전근개, 이두근 건증, 건의 칼슘화, 견봉하 점액낭염 및 회전근개 파열을 포함하는 견봉하 증후군(subacromial syndrome)으로 흔하게 발병됩니다. 현재의 치료는 인젝, NSAIDs 등이지만, 그 사용의 근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통증성 어깨에 침구와 물리치료를 병용한 연구가 있어 이를 소개합니다.

[논문 내용] 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다기관(6기관)으로 설계되어, 편측 통증성 어깨(painful shoulder) 환자 425명을 모집하였다. 환자는 3주에 걸친 15회의 물리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추가적으로 침 또는 가짜 TENS를 주 1회 받았습니다. 물리치료는 천표부 온열요법, 냉각요법, 능동 및 수동 수기요법과 견갑의 dynamic control로 구성합니다. 침은 조구혈을 단독으로 적용했습니다.
이때 조구혈은 승산방향으로 4.5∼5cm 자입되었고, 20분 동안 유침했습니다. 약제 중에는 진통제와 NSAIDs만을 허용했으며, 이를 기록하게 했습니다. Constant-Murley Score(CMS)와 진통제 복용량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치료종료 1주일 후 CMS 평균점수는 침구군 16.6점, 대조군 10.6점이 상승하여서, 두 군의 상승률의 차이는 유의했습니다. 종료점의 진통제 복용량 감소율은 침구군 53%, 대조군 30%로, 두 군의 차이는 유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리치료 단독보다는 침과 병행되는 것이 어깨의 기능 향상 및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며, 이러한 향상에는 진통제 복용량 감소가 수반됩니다.

[필진 의견] 조구혈은 어깨질환에 사용되는 혈자리로 임상가에서 자주 사용되었으나, 그 근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는 조구혈의 효과뿐 아니라, 임상에서 흔한 물리치료상황하에서 침구의 추가적 효능을 연구하였습니다.
위의 긍정적인 결과는 임상에서 어깨 통증에 물리치료와 침구가 결합된 치료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더불어 임상에선 다수의 경혈이 혼합되어 적용되므로, 이러한 상황에 맞는 효과연구 역시 요구됩니다.

[출처] Vas Jet al, Single-point acupuncture and physiotherapy for the treatment of painful shoulder: a multicentr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heumatology (Oxford).2008 Jun;47(6):887-93. Epub 2008 Apr 10.

[링크] http://www.ncbi.nlm.nih.gov/pubmed/184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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