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민족의학신문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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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3주년 특집-민족의학신문에 바란다
  • 승인 2012.07.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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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이진욱

mjmedi@http://


이해관계 초월한 올바른 정보 제공해야

이진욱
먼저 민족의학신문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료계에는 수많은 신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대다수는 양의사들과 양약사들을 위한 신문들입니다. 한의계에서 나오는 신문이라고는 한의신문과 민족의학신문이 전부입니다. 또한 그 중 한의신문은 한의사협회에서 내는 기관지일 뿐이며, 진정한 한의계의 정론지는 오로지 민족의학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실련은 민족의학신문이 한의계에서 단순한 신문이 아닌 약간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의계의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한의계를 위해 함께 그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며, 한의사들의 여론을 선도하고, 그에 따른 책임까지 질 수 있는, 한의계를 대표하는 구성원 중 하나로서의 역할이 민족의학신문에게는 필요합니다.
참실련은 앞으로도 민족의학신문이 신문의 역할에 머무르지 말고 한의계 내부를 정화하고 오롯이 한의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이자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한의계에 귀추가 주목되는 사안에 있어서 지금처럼 공정한 토론의 장으로서, 어떤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자세로 한의사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현재의 한의계는 이상하리만치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때야 말로 민족의학신문이 더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때라고 참실련은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한의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한의사들 뿐 아니라 예비 한의사인 한의대생들에게도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튼튼한 뿌리를 가진 나무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지난 23년의 세월동안 한의계 내·외부의 상황에 대해 판단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성의 통로 역할을 해온 민족의학신문. 민족의학신문이 있었기에 그나마 일반 한의사들이 이 정도라도 현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참실련은 평하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영롱히 그 역할을 꿋꿋이 해주실 것을 젊은 한의사들을 대신하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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