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민족의학신문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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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3주년 특집-민족의학신문에 바란다
  • 승인 2012.07.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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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국

조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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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직역에 대한 감시와 올바른 방향제시 필요

조재국
한의계의 대표적인 신문으로 성장한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89년 ‘한손에는 등불을, 또 한손에는 펜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성인으로 성장하여 한의학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세계 대체의학시장은 200조 원을 상회하고 있고 각국의 전통의학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미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되고 또한 최근 개정되어 산업으로서의 한의약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훌륭한 성품과 우수한 자질을 보유한 많은 한의사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 유능한 인재들이 부적절한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여건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의계 내부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최근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의계는 분명 큰 발전을 이룩할 것입니다. 지금은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신뢰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 민족의학신문이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는 더 열심히 그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우리 국민에게는 물론 세계에도 널리 알리는 역할도 앞장서서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의 직역과 산업이 발전하려면 언론의 감시와 올바른 방향제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의계는 다양한 언론기관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족의학신문은 협회 기관지가 다루기 어려운 내용과 관련하여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다소 거칠긴 하지만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왔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마다 한의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역할을 계속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민족의학신문이 한의학의 발전과 한의학이 우리 국민과 함께 하는 데 앞장서서 나갈 것을 기대하면서 한의계의 정론지로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한 독자여러분의 민족의학신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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