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내에 호주제 폐지를 위한 개정작업과 호적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여성부가 이와 관련해 구성한 호주제폐지특별기획단에 고은광순(대한한의사협회 감사·서울시여한의사회장·사진) 씨가 시민단체 ‘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운영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여성부가 국민의 수렴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성·운영하는 이 기획단은 호주제폐지 민법개정 및 호적대안마련 등 법제정방향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계획 등의 사안을 놓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가졌다.

고은광순 씨는 국민참여분과에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로 참여하며, 여성·사회시민단체와 협조·네트워크 구축과 반대 단체 설득 및 입법추진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