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14일 서울 봉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학회 교수 및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묵념과 의자삼훈(醫者三訓, 한의사들이 의술을 펼치는데 있어 되새겨야할 세 가지 지침) 낭독에 이어 헌화를 통해 지산선생에 대한 은혜를 기리고, 정행규 회장, 김진돈 교수(운제당 한의원) 등 13명의 학회교수들에게 미리 준비된 선물과 꽃을 전달하면서 스승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은 여러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먼저 전한 뒤 “우리학회도 교수님들이나 회원들의 노력덕분에 많이 정착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의료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한의학의 정립화가 시급하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정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형상의학회는 지난 76년 학회가 생긴 이래로 28년째 학회내 스승의 날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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