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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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 승인 2003.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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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의 미래상을 찾아서’


제54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규슈 후쿠오카시에서 열린다. 1963년 이후 매년 참가단을 편성 파견하여 양국 우호증진 및 학술교류에 힘쓰고 있는 한국동양의학회는 배원식회장을 비롯해 25명의 참가단을 파견한다.

‘온고지신- 동양의학의 미래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기조강연, 초청강연, 특별강연, 교육강연, 심포지움, 일반시민공개강좌, 일반연제 24개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6개로 구성된 심포지움 중 두번째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의 한의학이 집중적으로 조명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여기서는 ▲한국전통의학의 오늘과 내일-일본과의 교류에 대하여(吉富 誠·공립 국지 양생원진료소) ▲한국의 한방(선우 기·수동한의원) ▲한국의 사상의학에 대하여(廣田曄子·화소아과내과)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알러지치료 전문가인 김남선(영동한의원) 씨는 ▲태음인의 알러지성 비염치료에 소청룡탕과 녹용이 삶의 질 향상에 주는 효과를 발표한다.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는 54년을 이어온 일본최대의 한방전문의 학술총회로 참석자에게 30점의 전문의 인정 점수를 주는 권위있는 학술대회다.

이런 노력으로 양방위주로 편재되어 있는 일본의 의학체계에서 한방전문의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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