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의사의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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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의사의 다방」
  • 승인 2011.09.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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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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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향기로운 차 한잔

한약재로 만든 차를 통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던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고자 카페를 운영 중인 한의사, 책의 저자 이상재 씨는 차를 통해 새로운 소통을 하고 있다.

저자는 카페 문을 열게 된 이유로 “동네한의원 2년의 경험은 나에게 경제적인 부를 안겨줄 가능성을 보게 해준 반면에 이대로 2평 남짓한 공간에서 나의 청춘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겨주기도 했다”며 “주위의 만류와 자신의 주저함을 이겨내고 진정 원하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온갖 약재를 분쇄하여 차를 만드는 등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약재들이 가진 고유의 맛에서 차가 될 만한 맛과 향, 효능 등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다 보니 ‘티테라피(Tea Therapy)’라는 말을 통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약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시켜 한잔 차로 만들며 겪었던 그 동안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와 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다섯 개 주제로 첫 번째 주제인 ‘우연한 발걸음’과 두 번째 주제인 ‘티테라피 교실’에서는 골목길 기묘한 한의원인 티테라피의 이모저모에 대한 소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번째 주제인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차 한잔’에서는 사계절 차 이야기와 동의보감과 차 이야기 등 티테라피 에피소드를, 네 번째 주제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의 병 아닌 병 이야기’에서는 질병에 도움이 되는 차 이야기를, 마지막 주제인 ‘작업실에서 하루를 마치며’에서는 차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정리했다.

저자는 책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몸과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각 이야기들마다 관련 사진이 삽입돼 있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값 1만 2천800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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