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스승 류의태의 발자취가 스며있고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지가 위치한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에서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제3회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가 열린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경남도와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전통한의약과 한약초를 주민들에 친근하게 소개해 한방 음식과 술.차 등 관광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열렸다.
제3회 한방약초축제는 산청체육관과 공설운동장에서 류의태·허준선생의 추모제를 시작으로 한·중·일 3개국 한방약초국제학술세미나와 사랑의 혜민서 운영, 사상의학체험실, 홍화꽃잎따기 체험과 한약재, 한방음식·술·차·약초사진, 약초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제2회 산청현대조각심포지엄과 제1회 산청하프마라톤대회가 동시에 펼쳐진다.
한편, 한국생약협회는 축제기간중인 5월 5~6일 약초기행을 마련, 다양한 자생약초의 이름과 효능, 이용법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문의 02)967-8133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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