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치의학의 임상운용 실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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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치의학의 임상운용 실제 (45)
  • 승인 2011.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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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섭

박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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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을 활용한 비만치료 (2)

加 출·반하·부자 등 활용도 높은 월비탕

비만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처방이 아마도 ‘월비탕’류일 것이다. 월비탕에 출을 넣으면 월비가출탕, 반하를 넣으면 월비가반하탕이 되며 간혹 출, 부자를 넣어 월비가출부탕으로 쓰기도 한다. 고방을 쓰지 않는 분들도 월비가출탕은 지황 등의 약물이나 기타 처방들과 합방하여 많이 응용하고 있을 정도로 활용 빈도가 높은 처방이다.

월비가출탕 자체가 부종과 신체동통을 주된 포인트로 하는 처방이므로 비만치료에 있어서도 부종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면서 허리, 무릎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 자주 이용된다.

월비탕에 출을 넣으면 출의 利水작용에 의해 부종을 빼내는 작용이 더해지고 위장관의 痰飮을 제거시켜 늘어난 위의 크기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반하 또한 痰飮을 없애주므로 유사한 효과가 있으며 출과 반하는 「약징」의 주치에 밝혀진 내용을 토대로 구분해서 쓰면 된다.

월비가출탕에서 마황, 석고를 방기, 황기로 바꾸면 방기황기탕이 된다. 평소 체력이 약하고 식은땀이 자주 나는 등 황기증을 가진 분들의 부종에는 방기황기탕을 사용하는데 약력을 강하게 만들어 비만에도 응용하기 위해서는 방기황기탕에 마황을 6∼8g 정도 가미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월비가출탕이나 월비가반하탕의 경우 수분을 제거하는 작용 때문에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약맛이 메슥거리거나 울렁거려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대청룡탕 등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心下의 結을 포함하지 않는 월비가출탕의 경우 조위승기환 등 망초가 포함된 환제와의 겸복시 기운이 많이 빠지는 등의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월비탕을 응용하는 선방기준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越婢湯〕

石膏 16, 麻黃 12, 大棗 8, 生薑 6, 甘草 4

石膏 : 主治煩渴也 旁治語 煩躁 身熱
麻黃 : 主治喘咳水氣也 旁治惡風 惡寒 無汗 身疼 骨節痛 一身黃腫
大棗 : 主治攣引强急也 旁治咳嗽 奔豚 煩躁 身疼 脇痛 腹中痛
生薑 : 主治 嘔 故兼治 乾嘔噫逆(續)
甘草 : 主治急迫也 故治裏急急痛攣急 而旁治厥冷煩躁衝逆之等 諸般急迫之毒也

方極 : 治大靑龍湯證 而不咳嗽 上衝者
治法 : 汗
所在 : 體表
一毒 : 水

 

腹候

外證

必證

 

煩渴

或證

攣急

身體疼痛 : 하체 위주 신체동통

一身黃腫 : 汗法을 써야하는 피부병

喘咳水氣, 惡風, 惡寒

傾向性

우 복압우위

복형 풍만~중등도

복색 黃白

복피긴장~중등도

복근유력~중등도

복피 厚

비만~중등도, 면적

추위 더위 상관없다. 혹 추위를 타는 경우가 있다.

有汗~無汗, 땀 빼고 나면 몸이 가볍고 개운하다.

한랭자극에 의하여 身體疼痛이 증악 유발된다. 몸을 따뜻하게 지지고 나면 身體痛이 완화된다.

多飮水, 好冷水

각성장애 : 잠을 매우 잘 잔다.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 아침에 잘 못 일어난다.

浮腫경향

 

식욕, 소화, 대변, 소변, 흉부증상, 수면 별무

 박요섭 / 복치의학회 학술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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