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튼살 및 냉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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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 튼살 및 냉 환자
  • 승인 2010.1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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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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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사상학회 實戰 지상 강좌(36)

■ 주소
1. 요근래 부쩍 성장하면서 엉덩이 종아리 쪽에 살이 튼다(붉은색), 양방에서 튼살에 바르는 연고를 처방받아 발랐는데 별 변화 없음.
2. 냉 : 예전보다는 적어짐. 현재 손가락 둘째마디 정도 크기로 묻음. 냄새 없음. 노란색, 약간 갈색.
3. 손발 차가움, 예전보다 호전 중.
4. 4일 전부터 감기 걸려 인통, 누런 콧물, 기침 약간, 열은 크게 없고, 가래 조금 있음.
5. 요새 기상시 피로감, 명치 약간 답답.
6. 만성비염, 코막힘, 집중력 많이 떨어짐.

■ 증상
표 참조

■ 처방
향사양위탕 加 구절초 2전

■ 치료과정
2008.07.31. 
생리통 1일째 심함, 하복 및 허리통증, 작년 7월부터 냉 시작, 불규칙적으로 나오고 요근래는 좀 괜찮음, 생리색 어두움. 복진 10, 11, 12번.
상기증상에 향사양위탕 10첩 투여 후 생리통 없어짐, 손발 전보다 따뜻해짐.
2009.04.06. 
상기 주소증과 부가증으로 내원, 먼저 감기부터 해결하기 위해 소음인 가미쌍보탕 12포 처방.
2009.04.10. 
감기증상은 다 없어지고, 헛기침만 조금함. 감기 후 헛기침과 냉을 기준으로 향사양위탕 加 구절초 2전 20첩 처방.
2009.05.04. 
1. 냉 :이번엔 팬티 앞쪽으로 약간 노랗게 묻는다, 초음파 검사상 질의 위치가 약간 앞쪽으로 위치해 있다고 함. 냉의 양은 약간 줄어 들었음.
2. 튼살 붉은 부위 70% 정도 호전되고 피부흔적도 많이 없어짐.
3. 기침 증상 없음.
4. 소변 :잔뇨감 거의 없음.
5. 대변 :수월함.
6. 만성비염 오래됨, 코막힘, 콧속 건조감. 경과가 호전 중이어서 상동방 재투여.
2009.06.02. 
1. 냉 : 2/3 정도 줄어 들었음
2. 튼살 붉은 부위 95% 정도 호전되고 피부흔적 거의 없어짐.

■ 의안
상기 환자는 2008년 7월 생리통으로 초진 내원한 환자이다.
체간측정법으로 소음인으로 판단하고 향사양위탕 10첩으로 생리통이 없어졌었는데, 2009년 4월 재진시 냉(冷)과 ‘튼살’에 관해 문의하였다.
냉(冷)에 관해서는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나, ‘튼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우선 냉에 관해 치료하는 향사양위탕을 처방하였는데, 냉의 호전은 약간 미약하고 오히려 ‘튼살’은 매우 호전되는 경과를 보여주었다.
소음인은 성장시 하체발달이 과도하여 특히 둔부이하 하체 쪽으로 ‘튼살’이 많이 생기는데 대장파한증을 다스려 하복부의 순환장애요소를 개선하면 하체 쪽으로의 혈액공급량이 늘어 ‘튼살’의 회복기전에 도움이 됨을 우연치 않게 발견한 케이스였다.

이효진/ 강성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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