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안맹(眼盲) 환자
상태바
태음인 안맹(眼盲) 환자
  • 승인 2010.12.16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대운

나대운

contributor@http://


체형사상학회 實戰 지상 강좌(35)

체형사상학회 實戰 지상 강좌(35)

 

 

■ 주소

안맹 (眼盲: 눈이 어두어져서 앞을 거의 볼 수 없음)

 

■ 증상

 

 

 당뇨를 수 십 년 동안 앓고 있고 현재는 눈이 어두워져 앞을 거의 볼 수 없음(당뇨는 처음에 多飮<多食)

천면, 신체열감,

중풍이 몇 번 지나갔다고 들었음, 우향좌구안와사(20년전), 수족비증.

혈압약과 비타민 복용 중.

원래 더위 탔으나 당뇨이후 에어컨이 싫어졌음, 얼굴은 백색에 붉은 기운 유.

이불을 덮으면 금방 몸이 더워진다고 함.

현재는 더위보다 추위를 탐. 피부소양증 잘 걸림

■ 처방

만금문무탕

■ 치료과정

2008.10.29. 상기 증상으로 내원하여 만금문무탕 15일분 투여함(잣은 하루 15개 따로 복용)

2008.11.12. 땀이 약간 나려고 한다고 함, 수면 약간 좋아짐, 몸에 열나는 것은 비슷함, 지뇨감이 약간 나아지고 있다고 함. 만금문무탕 15일분 투여

2008.12.02. 전화 통화상 소변이 아주 잘 나와서 편하다고 함, 망막질환 때문에 눈이 어두웠는데 눈 어두워지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함, 기운도 이전보다 나아지고 잠도 잘 잠, 머리도 깨끗해지는 편이라고 함, 부분적으로 땀이 약간 생긴다고 함, 더운 느낌은 여전, 잣을 먹었더니 설사를 해서 대신 들깨를 먹고 있다고 함. 만금문무탕 15일분 투여

2008.12.15. 최근 컨디션 상당히 좋음, 이전에는 옆에서 손을 흔들어도 눈으로 느낄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느껴진다고 좋아하심. 만금문무탕 15일 분 투여

■ 의안

상기환자는 한의과대학생의 아버지로 당뇨를 오래 앓으셔서 시력이 거의 상실되는 상황에 까지 갔는데 아들의 한약치료 권유에도 불구하고 한방치료를 하지 않으려고 하셨던 분으로 아들의 오랜 설득으로 본원에 내원함.

전체적인 증상은 오랜 당뇨의 합병증으로 시력이 거의 소실된 상태였으며 중풍의 기왕력(정확히는 TIA가 있었던 것으로 보임)이 있었다.

대변은 크게 문제가 없었고 복진도 좌하복정도에 압통이 있는 정도였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지 않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나가는 遲尿의 상태였고 얼굴은 흰 바탕에 붉은 기운이 있으며 구취가 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의 간열증을 가지고 있어 열다한소탕을 기본방으로 하고, 최근에 추위를 타고 오랜 당뇨로 지쳐있는 부분, 피부소양증이 빈발하는 것을 肺燥의 패턴으로 파악하여 이문오미탕이 섞여져 있는 만금문무탕을 투여하였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초반에 소변이 좋아지는 것을 시작으로 기운이 좋아지고 수면이 좋아지면서 눈 옆에서 손을 흔들어도 손가락의 느낌이 없었는데 그것이 생겨났다고 아주 좋아하셨다. 병증 호전에 따른 한방에 대한 믿음이 충분히 생겼다고 보고 한의과대학생인 아들에게 처방을 일러주고 장복할 것을 권하였다.

나대운/ 가온경희한의원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