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판과 안면골의 유기적 움직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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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판과 안면골의 유기적 움직임 중요
  • 승인 2010.12.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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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수

문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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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안면재배열술(CFRT)-(2)

22개의 뼈로 된 두개골, 미세하게 움직여 

사람의 두개골은 모양도 다르고 서로의 연관성도 다른 8개의 큰 두개골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두개골은 하나의 판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어 왔다. 그래서 두개골은 움직이지 않는 하나의 판으로 인식해왔다. 안타깝게도 아직도 그렇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개안면재배열술의 역사

 미시간주대학의 골정형학파트에서 cinema-aroentgenography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사람의 두개골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했다. 이런 결과는 이미 1930년대 초반에 예견되었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진단기계를 만들 수 있는 공학이 발달하지 못한 1970년 중반까지는 이를 증명할 수 없었던 것이다.

관찰결과, 두개골은 8개의 중요한 두개골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내부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고, 하나의 두개골판의 부정렬은 다른 두개골판에 영향을 미치며, 각각의 두개골판은 고유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개골은 22개의 다른 각각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적으로 연결되어 함께 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동작한다. 이런 뼈들(두개골판은 아주 얇은 막층으로 연결되거나 결합조직으로 연결된다.) 두개골간의 부드러운 결합조직들은 고무와 같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또한 우리가 호흡할 때 두개골판은 서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손상이 없는 경우 아주 작은(마이크로미터) 움직임을 보인다.

두개골판은 호흡에 의해서도 움직이지만 뇌의 자발적인 팽창 수축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두개골판과 안면골이 바르게 정렬되어 최적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일때만이 뇌의 팽창과 수축과 동시에 동일한 움직임을 가하여 가장 좋은 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한 곳의 잠김현상이 생기더라도 유기적인 움직임은 불가능해지고, 뇌에 압력이 가해져 뇌신경기능이 떨어지고 뇌척수액 흐름을 방해하여 병리적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정형의학(Osteopathy)은 1865년 Andrew Still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30년 William Sutherland가 뇌척수액 뇌 단위에서 개선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증명했다. 이때 William Sutherland는 비정렬상태의 두개골을 마사지와 특별한 교정법으로 잠김현상이 있는 두개골부위를 교정하여 두개골 관절과 두개골막을 이완시켰는데, 이는 ‘art of Cranial Sacral Therapy’라 불리게 되었다.

Sutherland에 의해 시행된 이런 부드럽고 약한 수기술은 그의 병원에 방문한 많은 환자들을 병으로 부터 해방시켜 주었으며, 흔히 Nasal specific이라 불리는 정형의학의 꽃이 탄생되어 후대에 주목받게 되었다.

두개골의 해부학적 모습

반을 자른 두개골 우측을 살펴보면 맨앞은 전두골 옆은 측두골 후면은 뒤에서 볼 때 삼각형 형상을 이룬 후두골로 이루어져 있다. 후두골은 외부이 충격이나 자동차 사고 등으로 손상받기 쉬운데, 손상시 후두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할 뿐 아니라 두개골판과 두개골막에도 영향을 주어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두개호흡을 막아 뇌신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두개골 Base 부분을 살펴보면 측두골 중심으로 앞에는 전두골 뒤에는 후두골 안와부분에선 접형골과 연접하게 된다. 접형골의 경우 8개의 두개골판과 모두 연접하고 있어서 두개안면골의 key point로 인식되고 있으며, 다수의 신경과 혈관들이 접형골을 지나게 된다.

서골은 접형골과 후두골의 움직임에 따라 구르는 듯한 동작을 보이는데 이를 ‘Sphenobasilar Symphysis’라 부른다. 이런 Sphenobasilar Symphysis의 구르는 듯한 동작은 접형골에 싸여 있는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자율신경계, 호르몬의 영향이 사지말단까지 이르도록 만들어 준다.

두개골 교정요법

두개골의 잠김현상은 뇌신경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후두골과 천장골의 유기적 관계를 무너뜨려 천장골부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넘어지는 등의 손상을 입었을 경우 천장골의 위치 이동이 일어나고 이는 바로 후두골의 이탈을 일으키고 후두골의 이탈은 측두골과 접형골 전두골 등으로 연쇄적 반응을 일으켜 뇌신경 및 뇌척수액 흐름을 방해한다.

Bilateral Nasal Specific/ Endonasal Balloon Therapy은 위의 이론을 배경으로 콧구멍에 작은 풍선을 넣어 두개골의 이상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양측 각각 3개의 구멍(하비도, 중비도, 상비도)에 풍선을 넣어 두개골 비대칭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여타의 다른 두개골 교정요법은 cranial base부분의 직접 수기접촉은 불가한 상태가 간접테크닉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BNS로 부터 직접 접촉교정이 가능해 졌다.

하지만 BNS는 6개의 구멍에 대칭적으로 시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두개골 비대칭이 조절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NCR이란 한쪽만 시술하는 비대칭시술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사용하여 안면두개골 비대칭을 조절하는 술기가 한 단계 발달하였다.

하지만 NCR은 검사에 있어서 치료자의 자의적 해석이 많이 들어가고, 치료자 각각의 감각에 의해 치료부위가 정해지는 폐단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치료결과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시켜 발전된 요법이 CFRT(Craniofacial Restruc turing Therapy)이다. 〈계속〉

 CFR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cafe.daum.net/CF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성수 /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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