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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 ‘전통 한의학’이란 용어
2010년 12월 02일 () 16:44:34 이충열 contributor@mjmedi.com

시평

'전통한의학'이란 용어

 영국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엮은 「만들어진 전통(The Invention of Tradition)」이란 책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이 얼마나 허상일 수 있는지 놀라게 된다. 우리가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으로 알고 있는 체크무늬의 킬트(kilt) 마저도 18,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홉스봄은 1870년에서 1914년 사이에 유럽에서 국경일, 의식(儀式), 국기 등 ‘전통’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음을 밝혀내면서 이 같은 ‘전통의 창조’가 이제 막 출범한 국민국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전통’이 현재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일 수 있다는 것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전통 한의학’이라는 용어는 어떨까? ‘정통’이 아니고 ‘전통’이라는 용어를 덧붙인 것을 보면 ‘현대’와의 대비를 의식해서 만든 용어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는 질문할 수 있다. ‘전통 한의학’이란 과연 무엇인가? 전통시대 한의학을 말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느 시대 의학인가? 고려시대 의학인가, 조선시대 의학인가? 「동의보감」인가, 「동의수세보원」인가? 따져보면 ‘전통 한의학’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만들어진 전통’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 낸 용어에 불과하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전통 한의학’이라는 용어를 쓰는가? 현대 한의학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전통-현대 이분법을 사용하면 ‘전통 한의학’은 낡고, 이 시대에 맞지 않는 낙후된 의학이 되고, ‘현대 한의학’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개혁적인 의학이 된다.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을 ‘전통 한의학’에 속하는 것으로 규정해 버리면 이 이론들은 우리가 버려야 할 낡은 것이 되고, 대신 과학적 지식, 서양의학 지식으로 무장한 한의학은 시대에 부응하는 현대 한의학이 된다.

그러나 이런 전통-현대 이분법이 우리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도 생각해야 한다. 애당초 우리가 전통 한의학과 현대 한의학으로 이분해서 사고해야 할 당위성은 없었다.
20세기가 시작되면서 한의학은 현대화, 과학화, 표준화, 체계화의 길을 걸었고 지금의 한의학은 이런 작업의 결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여 우리 앞에 나타나있다.

그러므로 한의학은 ‘한의학’일 뿐 전통 한의학과 현대 한의학 두 종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대화, 과학화의 길을 달려 온 지금의 한의학을 두고 앞으로 한의학으로서 고유성을 좀 더 살려나가야 한다는 입장과, 한의학이 의학으로서 보편성을 확보하는데 좀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입장 사이에서 정체성 논란이 있을 뿐이다.

한의계 일각에서 한의학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이라는 법률상의 단서가 우리의 행보를 가로막는다는 이유다. 한의학이 변했으니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우리 스스로의 관점부터 먼저 바꿔야 한다.

‘한의학적 원리’라는 문구를 만들어낸 것도 우리들이고, 이를 지나치게 교조적으로 해석해왔던 것도 우리들이다. 한 때 이 문구는 한의사들의 영역을 지켜주는 방파제 같은 역할을 했고, 지금도 일정 부분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제 와 새삼스럽게 ‘한의학적 원리’를 ‘전통 한의학’과 연결시키고 마치 이것 때문에 한의학이 발전하지 못하는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한의학을 새롭게 정의하려면 먼저 우리들 머릿속에 있는 전통-현대 프레임부터 걷어내야 한다. 우리의 토론이 이념 싸움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게 만들려면 말이다.

이충열 / 경원대 한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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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열
(203.XXX.XXX.25)
2010-12-07 13:35:12
토론 감사합니다 3
아무튼 제 글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칼럼이라 지면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그리고 글 솜씨가 별로 없어 정확하게 제 의견을 쓰지 못한 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날카로운 비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7 13:32:34
토론 감사합니다 2
한의학의 정의, 특히 법률상의 한의학의 정의는 서양의학 진영이라는 상대가 있어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을 갖추어야 하고 또 정의 자체가 생산력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현상을 있는대로 규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 정의가 많은 함축과 외연을 낳을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과 보다는 현대화, 과학화, 표준화, 체계화라는 과정에 더 무게를 둔 것입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7 13:27:07
토론 감사합니다 1
저는 현대 한의학이라는 용어 자체를 반대 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시대 구분에 초점이 맞춰진 지금 이 시대의 한의학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현대 한의학이라는 용어는 찬성입니다. 다만 현대 한의학이라는 용어를 전통 한의학에 대비되는 것으로 사용한다면 범위가 좁아질 염려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댓글로 하는 토론이라 더 깊은 의견 교환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차제에 한 가지만 덧 붙인다면
궁금
(59.XXX.XXX.2)
2010-12-06 20:18:56
끝으로..
긴시간 친절하고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궁금
(59.XXX.XXX.2)
2010-12-06 20:18:27
음양오행,경락이론이 배제된 한의학을 지칭하는 용어는?..4
교수님께서 음양오행,경락이론이 배제된 한의학을 지칭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안하지 않으셔서 아쉽기는 하지만 어떤 용어이든 이는 '한의학'자체의 정의보다는 사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의학의 '법률적'인 정의 안에
[음양오행,경락이론 등에 기반한 학문적이론 및 치료기술] + [음양오행,경락 등에 기반하지 않은 이론으로 전통한의학에서의 치료기술을 적용하는 치료기법]
의 의미가 포함되면 우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궁금
(59.XXX.XXX.2)
2010-12-06 20:05:37
음양오행,경락이론이 배제된 한의학을 지칭하는 용어는?..3
물론 아직도 저는 현대한의학이란 용어가 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에게 전통한복에 대응하는 개량한복이란 용어의 의미가 명확하듯 전통한의학에 대응하는 용어로는 현대한의학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훨씬 명확해 보여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통한복 개량한복 모두 나름의 가치가 있듯이 전통한의학 현대한의학 모두 한의사에게는 소중한 가치가 있을 것이며 결국 '치료효과'를 보이는 한 사장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궁금
(59.XXX.XXX.2)
2010-12-06 20:01:20
음양오행,경락이론이 배제된 한의학을 지칭하는 용어는?..2
비록 '현대한의학'이란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교수님 의견대로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들이 설 자리가 없으며 반드시 버려야만 하는 대상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기존 한의학적 이론이 폄하될 우려에도 일부 일리 있다고 생각되기에 저도 '응용한의학'이란 용어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고요.
궁금
(59.XXX.XXX.2)
2010-12-06 20:01:00
음양오행,경락이론이 배제된 한의학을 지칭하는 용어는?..1
교수님께서 "전통시대 한의학과 이에 대해 현대에 이루어진 현대화, 과학화 작업들을 모두 포괄하는 정의"로 하자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그런 전제라면 크게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결국은 음양오행 장부 경락이론이 배제된 한의학을 지칭하는 용어를 어떻게 지칭할 것인가가 문제인 듯 합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6:10:01
용어정리7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서의학 사이의 완충지역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재의 법 조문을 바꿔 힘의 균형을 깨기 때문에 동서의학 진영의 갈등을 필연적으로 초래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런 작업에 앞서 우리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내부적인 컨센서스를 만들고, 학문적인 역량을 축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먼저 용어 문제를 제기해 보았습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5:52:40
용어정리6
현재 한의사들 중에는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을 사용하여 임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의학을 이런 이론들에 국한해서 정의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이런 이론들을 배제하고 이루어지는 정의도 문제입니다. 전통시대 한의학과 이에 대해 현대에 이루어진 현대화, 과학화 작업들을 모두 포괄하는 정의를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정의는 현재 배타적으로 업무 영역을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5:47:37
용어정리5
이를 위한 첫 번째 걸음으로 전통 한의학 vs 현대 한의학으로 나누어보는 것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런 이분법을 사용하면 현대 한의학 속에는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 등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또 이를 두고 불필요한 논쟁이 일어나 한의학의 정의에 대한 한의계 전체의 컨센서스를 만들어 내기 어려워집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나누어 볼 하등의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5:42:32
용어정리4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통 한의학은 별로 실체가 없는 개념입니다. 지금 존재하는 한의학은 현대 한의학(이 경우 현대는 전통시대-현대의 시기 구분)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대 한의학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남는데 이것은 컨센서스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원칙은 지금 한의학이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므로 쉽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현재 한의사들의 임상 전체를 포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5:36:27
용어정리3
<전통 한의학 vs 현대 한의학>: 위의 글에서 문제삼은 용어입니다. 이 경우 전통 한의학은 단순한 시대 구분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대 한의학에 비해 낡고 비현대적이라는 가치 판단이 개입된 개념이지요. 대개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을 전통 한의학에 포함시켜 이들 이론이 현대, 과학에 맞지 않다는 뉘앙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삼은 것입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5:32:55
용어정리 2
<전통시대 한의학 vs 현대 한의학>: 이 경우 전통시대 한의학은 현대 이전의 한의학 전체를 포괄하는 용어로서 전통시대와 현대 시기의 시대 구분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현대화를 기점으로 한 것으로 현대화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의학과 이후의 의학을 말합니다. 현대화에 중요한 의미를 둔 개념이지요. 이런 구분 또한 중국사학자들에게 비판받고 있습니다. 서구식 현대화에 너무 큰 의미를 두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충열
(203.XXX.XXX.25)
2010-12-06 15:27:55
용어 정리 1
용어 정리가 필요할 것 같군요.
<전통의학 vs 현대의학>: 이 경우는 전통의학은 한의학, 현대의학은 서양의학을 지칭합니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WHO 같은 국제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리학 교재의 "전통의학"이라는 표현은 "한의학"과 같은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한의학은 전통의학이지만 역설적이게도 현대화, 과학화, 표준화,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궁금
(112.XXX.XXX.221)
2010-12-05 01:36:46
이어서..4 (끝)
어찌되었든 용어의 정의는 학문적 의의 뿐 아니라 한의학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특히 수세에 몰린 현재의 한의계의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면 어떤 식으로든 '음양오행, 경락학설을 포함하지 않은 한의학'의 의미가 "법률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금
(112.XXX.XXX.221)
2010-12-05 01:32:04
이어서..3
제 생각에는 차라리 다른 용어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 응용한의학?)

[전통한의학] = 음양오행, 경락이론 등에 기반한 학문적이론 및 치료기술
[응용한의학] = 전통한의학에서의 치료기술을 음양오행, 경락 등에 기반하지 않은 이론으로 적용하는 치료기술
[현대한의학] = 전통한의학 + 응용한의학 (Traditional KM + Applied KM)


그러나 이 또한 억지스런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궁금..
(112.XXX.XXX.221)
2010-12-05 01:24:49
이어서..2
물론 교수님께서는 전통의학이란 말 속에 현대과학적 이론에 기반한 내용도 포함하면 된다고 하실런지도 모르겠지만 일반 법조계, 의료계 중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최신 신경생리학 이론을 이용한 치료기술을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이라고 할 수 없듯 말이지요.
궁금
(112.XXX.XXX.221)
2010-12-05 01:02:36
이어서..
더구나 한의사들도 안쓰고 한의대 교육에도 없으니까요. (의사들이 쓰고 의사들 논문과 교육자료, 학술대회 과정에는 포함되어 있으니 양방이겠군요)
한약을 생화학적으로 분석해 항염증효과가 큰 약물로 관절염 약을 만들어도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도 아니고 한의사들이 쓰는 것도 아니니 결코 한의학에 속한다고 주장할 수 없고요.
궁금
(112.XXX.XXX.221)
2010-12-05 00:58:15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답변글의 논지가 훨씬 분명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교수님 책에 나온 한의학 정의를 보면 "현재의 한의사들에 의해 시행되고 한의대에서 교육되는..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을 말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 또한 전통의학만 한의학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예를들어 신경생리학적 이론을 응용하여 침(needle)을 활용하는 치료기술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이 아니므로 한의학이 아니겠지요? (ex. IMS, M-puncture..)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1:12:18
답변 7(끝)
지금까지 우리는 한의학을 대단히 이념적으로, 또 교조적으로 정의하고 해석해 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전통-현대 이분법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한의학의 정의는, 특히 볍률상의 한의학의 정의는 가능하면 현재 한의사들이 하는 임상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1:03:07
답변6(계속)
그것은 한의사들 중에는 이런 이론에 입각해서 임상하고 또 나름의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글자 수가 제한되어 있어 여러 개로 나눠 올려 죄송합니다)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1:01:43
답변5(계속)
왜 우리가 굳이 전통-현대 이분법으로 사고해서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을 버리거나 아니면 계속 안고 가거나의 선택 대상으로 만듭니까? 음양오행, 장상, 경락이론은 나름의 가치가 있으며, 굳이 우리가 현대 한의학을 전통 한의학과 대비되는 것으로 만들어 한의학의 범위를 좁히고 이 이론들을 우리 스스로 버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1:00:50
답변4(계속)
그러면 왜 전통 한의학이란 용어가 문제가 됩니까? 우리가 전통-현대 이분법을 통해 한의학을 바라볼 때는, 그리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듯 음양오행, 장상, 경락 등을 ‘전통 한의학’에 속한다고 취급해 버리면 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대 한의학’에서는 이 이론들이 설 자리가 없으며 반드시 버려야만 하는 대상이 됩니다.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1:00:05
답변3(계속)
즉, 지금의 한의학은 대략 “전통시대에 존재했던 우리 민족 고유 의학의 이론과 치료기술을 기초로 하여 이것을 현대에 맞게 현대화, 과학화, 체계화, 표준화한 그리고 이 같은 작업 과정 중에 있는 의학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0:59:11
답변 2(계속)
그러므로 저는 조금 어설프기는 하지만 새로 개정된 생리학 교재에서 한의학이란 “현재, 대한민국에서 국가로부터 면허를 받은 한의사들에 의해 한방병원과 한의원 등 한방 의료기관에서 시행되고, 국가 관리하의 한의과대학에서 교육되고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을 말한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충열
(122.XXX.XXX.89)
2010-12-03 20:57:33
답변 1
이 글의 논지는 한의학은 한의학일 뿐 전통 한의학과 현대 한의학으로 이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한의학은 지금 우리 앞에 존재하는 한의학, 즉, 현대 한의학 밖에 없으며 우리가 전통 한의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궁금
(115.XXX.XXX.152)
2010-12-03 13:46:05
필자가 말하는 한의학의 정의가 궁금합니다.
양방에서 자꾸 IMS는 경락학설에 근거하지 않았고 스티렌,조인스는 음양오행,장부론 등과 무관하기에 한의학이 아니라고 하는데..이에'현대적 한의학' 개념을 도입해 음양오행,경락개념이 없어도 한의학범주로 포괄시키려는 경향이 요새 추세 아닌가요?
결론적으로..구체적인 대안이나 의견없이 전통/현대한의학을 구별하면 문제가 있다라고만 하는 저자의 주장은 탁상공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임상교수님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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