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88)- 李光佐의 醫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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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88)- 李光佐의 醫案(3)
  • 승인 2010.06.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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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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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氣案
歷代名醫醫案(188)- 李光佐의 醫案(3)

李光佐(1674-1740): 영조 때 영의정으로서 내의원 도제조를 역임한 문신. 소론 계열에 속하며 정치적 급변이 있을 때마다 노론의 탄핵을 받았다.

上氣案

내용:
○ 李光佐가 말하였다. 大王大妃殿의 氣候는 어떤 상태입니까? 金後衍과 醫女가 전한 말을 들어보니 모두 점차 나아지고 있고 頭疼과 手足掌心의 往來의 증후는 나아진다고 합니다. 지금 氣候가 과연 어떠하신지요? 이에 영조가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남아있는 증상이 있다고 하였다. 이에 李光佐가 말하였다. …모든 의사가 지금의 眩氣, 寒氣에 접촉하면 腰部牽痛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은 모두 이미 줄어들었는데, 頭疼이 頻發하고 手足掌心에 往來하는 증후와 頷下가 微滯하는 기운은 여전히 낫지 않습니다. 交感丹은 婦人의 聖藥으로 가장 治痰行氣를 잘하며 또한 降火도 할 수 있으니 이 약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의사들이 하나 같이 이야기하는데, 그 가운데 두세 사람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權聖徵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小臣이 계속 들은 症候는 이전에 수라를 전혀 못 드셨다고 하셨는데, 근래에는 조금 나아지셨다고 합니다. 交感丹은 上焦藥이니 물에 갈아서 사용하면 口味에 방해가 되고 또한 掌心往來의 증후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단지 頷下의 微滯의 증후에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近來의 症候의 加歇을 보아 사용할 것이 소신의 뜻입니다. 영조가 그 약이 크면 어찌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李光佐가 栗子 정도의 크기이고 이른바 降氣湯이라는 것은 그러한 재료로 되어있다고 하였다. 이에 權聖徵이 降氣湯은 甘草를 가한 것이라고 하였다. 李光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올리는 것을 만약 갈아서 사용할 수 없다면 잘게 갈아서 丸을 만들어 粥으로 하여 삼키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承政院日記>1724년 10월26일).

○ 藥房에서 다시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大王大妃殿에 入診한 醫女가 나온 후에 臣等이 모든 御醫들과 反復해서 商議하니 모두 모든 症候가 나아지고 있지만 완쾌되지 않으니 이전처럼 交感丹, 降氣湯을 조제하여 올리는 것이 마땅할 듯합니다. 交感丹 一劑와 降氣湯 十貼을 약제로 하여야 할 것이니, 降氣湯은 지금부터 10일마다 한 차례씩 몇 제를 올릴 것을 감히 아룁니다. 이에 알겠다고 대답하였다(<承政院日記>1724년 11월5일).

설명: 영조가 즉위한 해에 대왕대비 인원왕후의 頭疼의 증상을 치료한 醫案이다. 경종이 승하한 이후로 頭痛과 手足掌心에 寒熱往來하는 증상을 앓는 것을 李光佐가 御醫들과 토론하여 降氣湯을 처방한 것이다. 이날 언급된 御醫들로 李時聖, 權聖徵, 方震夔, 許信, 玄悌綱, 鄭爾柱 등이 있다.

辨證分析: 인원황후의 頭疼의 증상과 手足掌心의 往來寒熱의 증상을 氣滯로 인한 上氣의 증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眩氣, 寒氣에 접촉하면 腰部牽痛이 나타나는 것, 頷下微滯 등은 氣滯로 인한 上氣이다. 上氣로 인해 氣上衝胸으로 頷下微滯, 眩氣 등이 나타나고 있다.

治療分析: 交感丹, 降氣湯은 모두 上氣에 사용하는 처방이다. 交感丹은 香附子, 茯神으로 구성돼 있고, 降氣湯은 여기에 甘草가 가미된 것이다. 그리고 대왕대비의 빈약한 소화력을 고려해 잘게 갈아서 환을 만들어 죽으로 해서 먹게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상황에 맞추어 약물 재형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金南一/ 慶熙大 韓醫大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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