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유통 한약재 매출원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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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유통 한약재 매출원가 판매
  • 승인 2010.03.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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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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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약재 구매 가격 안정성 확보와 연계”
한의유통 한약재 매출원가 판매
“정품약재 구매 가격 안정성 확보와 연계”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이 4월부터 한약재 매출원가 판매에 들어간다.

한의유통은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을 함께 타개해 보려는 취지로 매출원가 판매를 시작한다”며 “계속되는 한약재 단가 상승을 막기 위한 정책적인 판단도 고려됐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매출원가 판매는 한약재 매입원가에 판매관리비만 포함시켜 유통마진을 없앤 것으로, 한의유통 측은 한정 수량의 한약재를 4월부터 한정 시간에 걸쳐 매출원가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중국 현지를 방문해 한약재를 저렴한 가격에 미리 확보했다.

한의유통은 대대적인 매출원가 판매행사가 끝나면 그 뒤로는 다빈도 품목,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품목, 계절적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개별적인 이벤트성 매출원가 판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약재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국산 한약재 뿐만 아니라 수입 한약재의 매입단가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며, 한약재의 검사규정 강화로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 불가능한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한의유통은 “한약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 유지를 위한 품질 하락이 우려되는 등 한약재시장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의유통 관계자는 “불법으로 유통되는 약재를 근절시키고 정상적인 한약재 가격을 형성하기 위해선 소비주체인 한의사들이 정품약재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라며 “한약의 가격은 곧 품질이란 점을 한의사들이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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