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잘 챙기며 한의계 미래 밝히길
공약 하나씩 실천해 봄날 꼭 일구길

이범용 후보가 당선자에게

당선을 축하합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열심히 뛰느라 고생했을텐데, 몸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건강을 잘 챙기십시오. 3년간 한의협을 이끌어 가려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 겁니다. 협회장 1년을 하고 나면 이가 하나 빠지고, 임기가 끝나면 재임 년수 만큼 치아가 빠지더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지역 정책설명회를 돌면서 김정곤 당선자를 경쟁자이기에 앞서 사랑스런 후배라는 입장으로 내심 유심히 지켜봤는데 능력과 자질이 뛰어났어요. 저런 인재들이 있으니, 한의계 미래는 밝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현장에서 대의원들을 만나고, 그들의 현주소를 알고 배운 만큼 김정곤 당선자가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관철시키면 한의계는 다시 봄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에 당선자가 내놓은 공약도 하나씩 실천해 한의계를 살찌우세요. 그 공약 내용들은 하나 같이 한의계가 갈구하는 것입니다. 말이 아니라, 이제 실천이라고 강조했던 당선자의 웅변은 대의원들 가슴 속에, 회원들 가슴 속에 깊이 각인돼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미력하나마 도울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도울 겁니다. 이 모두가 한의계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잘 알고 있다시피 한의계 현실은 불통에 시달리고, 혁신에 게으르고, 전략적 사고가 부재한데, 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출마했다는 당선자의 초심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그 초심이 흔들릴 경우 한의계는 큰 소용돌이로 빠져들 겁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당선자가 한의계 위기를 구출해줄 특급 소방수로서 맹활약할 것을 상상만 해도 마음이 즐겁습니다.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합니다.

이범용/ 40대 회장 입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