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박세영 세임EM 메디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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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박세영 세임EM 메디칼 대표이사
  • 승인 2010.01.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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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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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침뜸 대체할 차세대 치료 툴”
이사람- 박세영 세임EM메디칼 대표

“레이저, 침뜸 대체할 차세대 치료 툴”

한방의료기관 500여 곳 공급 중
가정용까지 시장 수요 창출 도모

기존 한의원 침구치료 툴(tool)의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레이저 광에너지를 이용해 뼈와 근막 사이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세임EM 메디칼의 박세영 대표이사는 이러한 레이저 치료기를 한방의료기관 500여 곳에 공급 중이다. 

박 대표가 레이저 치료기를 한의원 등에 공급하게 된 동기는 레이저가 언젠가는 침구치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레이저는 염증이나 감염 위험이 없고 통증이 없다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들어 향후 의료기관뿐 아니라 일반 가정용까지 다양한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임의 주력 제품인 ‘MX-830’은 100~200mW의 레이저 출력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레이저 치료기가 보통 5mW인데 비해 더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2008년 6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 3등급 의료기 허가를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럼 한의원에서 사용했을 때 의료인들과 환자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현재까지 만족도는 상당히 큰 편으로 보인다. 평균 5분(혈 자리 한 곳 당 약 2~3초) 정도로 시술하면 염좌 등에 기존 침과 동일한 치료효과가 나타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어린 환자들에게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한다.

이제 남은 과제로 세임은 레이저 치료기 대학병원 임상시험도 거칠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해 관계 자료를 구성 중이다. 박 대표가 의료기업계에 뛰어든 2003년 말 당시 레이저에 대한 대중인식은 높은 편이 아니었다며 “최근 들어 치료용 레이저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 중”이라며 올해를 사세 확장의 시발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세임은 LED광선을 이용한 신체 부착형 레이저 치료기도 계발 중이다. 현재 시제품까지 완성된 상태다. 이 제품은 신체 각 부위에 부착해 열감을 전달함으로써 기존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뜸치료까지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세임의 궁극적 목표를 밝혔다.

“세임의 EM은 환경(에코)을 의미하며 한의학의 자연주의적 치료법의 구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기가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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