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
상태바
뉴스메이커 |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
  • 승인 2010.01.21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cjs5717@http://


“직선제 통과 민의를 보여준 쾌거”

“직선제 통과 민의를 보여준 쾌거”
뉴스메이커-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

한의협, 각 지부 직선제 파급 전망 

윤한룡 회장이 회장 선거 직선제 통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장 직선제 도입이 통과됐다. 경기도한의사회가 1월6~15일까지 직선제 도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유권자 1837명 중 찬성 1315표 반대 209표 기권·무효 64표를 기록했다. 전체 투표 참여자 82.8%가 직선제 도입에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윤한룡 회장은 “이번 직선제 도입 투표결과가 통과된 것은 그동안 대의원제가 가진 한계와 일선 한의사들의 민의를 보여준 쾌거”라며 “앞으로 한의협을 비롯해 각 지부의 회장 선출 직선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경기도가 그 바람의 물꼬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사실 윤 회장은 이번에는 직선제가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될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1차 직선제 도입 찬반 선거가 있었던 2008년 사이 직선제를 염원하는 한의사들의 수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아무리 적어도 최소 75% 정도의 찬성표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도입과정에서 적지 않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통과 예상, 직선제 염원 1년 새 급증 확인
젊은 한의사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 될 것


“경기도한의사 내 운영진 중에는 직선제 도입이 투표율의 저조와 파벌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친분이 있는 한의사 중 한 분은 직선제 도입을 다시 한 번 재고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고요.”

윤 회장 역시 회원들의 우려를 이해했지만 앞으로 한의계를 이끌어 갈 젊은 한의사들이 한의계에 참여할 최소한의 기회는 제공해야 한다는 소신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경기도에도 인천, 대구에 이어 오는 2012년 최초의 직선제 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변화된 체제에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

윤 회장은 이 점에 관해 “경기도한의사회가 변화에 따른 혼란기를 맞이할 수도 있겠지만 점차 변화와 발전을 위한 과도기 형태로 성장할 것”이라며 “오히려 민의를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젊은 한의사들에게 희망과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10년 후면 경기도가 서울시와 함께 든든한 양대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선제 회장이 일선 한의사들의 열렬한 지지를 기반으로 그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진성 기자

100125-뉴스메이커-윤한룡-경기도 회장(p)-최진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