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정보] 한방치료에 있어서 근거중심의학(EBM)결과 보고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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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정보] 한방치료에 있어서 근거중심의학(EBM)결과 보고서(3)
  • 승인 2003.04.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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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상증거편(전호에 이어)

※관련표(추천사항, 비교시험표)는 시스템상 생략하오니 민족의학신문 제381호 16∼17면을 참조하십시오


순환기내과에서 논문 수는 32 보고이며, 이중에서 이중맹검 랜덤화비교시험는 1보고, 비교시험은 27보고였다.
실제 순환기분야에서는 한방임상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임상연구에 있어서는 예상과는 달리 보고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1. 저혈압
당뇨병이 오랜세월 경과하면 당뇨병성 신경증에 기인하는 기립성 저혈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좀처럼 좋은 치료법이 없다.




근거: 五散은 甘草를 포함하지 않는 한방약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心질환과 腎질환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臥位고혈압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것도 본 연구에서는 언급되어 있다.

(랜덤화 비교시험)











2. 동맥경화(증)
오늘날의 내과치료는 즉 동맥경화의 치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방약에는 柴胡加龍骨牡蠣湯과 같이 동맥경화에 대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의들로부터는 등한시되어 왔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보다도 질환의 중후에 대한 유효성만을 논하고, 병태와 병리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 일본 한방의가들의 모습이 아닌가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현재는 뛰어난 항고지혈증약이 다수 사용되고 있듯이 동맥경화의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령화사회에 있어서 의료의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보면 한방약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고지혈증에 관한 보고는 대사내분비에서 주로 해설함).




근거: 한방약이 고지혈증을 개선할 수 있는가가 논의의 요점이지만, 이 논의에 대한 하나의 회답으로서 본 보고들이다. 현실적으로 당뇨병과 비만, 고혈압증에 따르는 경증의 고지혈증 등에서는 大柴胡湯으로 관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표 생략)

3. 부정맥 및 傳導장애
부정맥치료를 위해서 현실적으로 수많은 한방약이 사용되고 있겠지만, 이에 비하여 임상연구는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 이유는 심장이 생명에 직결되는 장기의 증상이라는 사실, 서양의학에서는 항부정맥제의 사용이 반드시 생명예후의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임상연구의 결과가 널리 알려진 사실 등에 의해 임상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데 대한 반영일지도 모르겠다.




근거: 切迫流早産時에 사용하는 β자극약인 염산ritodrine주사를 사용하면 부작용인 빈맥이 나타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 柴胡加龍骨牡蠣湯을 병용하면 약 사용량을 증가할 수 있어 流早産를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양의 염산ritodrine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라는 보고이다.
이것은 다른 부정맥에 柴胡加龍骨牡蠣湯을 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표 생략)


신장내과는 논문수가 28보고이며, 이 중에서 22보고가 비교시험이었다. 이번보고에서는 소아의 腎疾患, 당뇨병성 腎症은 각각 소아과, 대사내분비의 항목에 분류하였다.

1. 신염·신증후군
최근에는 만성사구체신염에서 腎不全으로 진행하는 예보다 당뇨병성 腎症에서 腎不全으로 이행하는 증례가 숫자상 많아졌다. 한방약에 腎기능의 개선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근거: 24시설의 공동연구 결과 24주간 柴 湯투여는 미소변화군, 증식성 사구체신염, 膜性 신증에 있어서 요단백 배설량을 유의하게 (p<0.05)감소시키고, 膜性 신증의 클레아치닌 클리어런스를 유의하게 (p<0.05)증가시켰다.


대사·내분비에는 당뇨병과 고지혈증 등의 질환도 포함되어 있고, 합계 25보고의 임상연구가 있다. 이중에서 20보고가 비교연구이다.

1. 당뇨병
1-1 인슐인 비의존성 당뇨병(NIDDM)
40대이상의 국민 10명에 1명이 당뇨병 혹은 그 예비군이라고 알려진것도 꽤 오래전의 일이 되었다. 당뇨병은 현재 일본의 국민병으로 자리잡았다. 한방약에는 이 영역에서도 새로운 역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음 보고는 한방약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응용의 파일럿 스터디이다.




근거: 淸心蓮子飮이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에 효과가 있었던 경험에서 힌트를 얻어, 여러 의료기관으로부터 협력을 얻어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어찌되었든 한방진료의 특징이 잘 나타난 연구이다. 좀더 대규모로 이루어진 연구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랜덤화 비교시험)







1-2 糖尿病性 腎症
당뇨병의 증가에 따른 합병증으로서 腎症의 증가도 심하다. 신장투석을 도입한 증례에서 그 원인질환에서 가장 많은 것이 당뇨병성 腎症에 의한 신부전이다. 柴 湯은 초기의 당뇨병성 신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근거: 최근 ACE(안지오텐션변환효소)阻害劑 등이 당뇨병성 腎症의 초기상태를 개선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한방약에는 이와 같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힌 보고가 있었다.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연구가 요망된다.(표 생략)

1-3 당뇨병성 말초신경장애
당뇨병성 말초신경장애에 대한 한방치료도 커다란 과제이다. 결론과 함께 윤리적인 문제를 배려하면서 수준 높은 근거중심을 지향한 연구 디자인이 빛을 발하는, 우수한 보고로서 평가할 수 있다. 牛車腎氣丸은 저리는 증상과 冷感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振動覺 
値를 유의하게 저하시켰다.(표 생략)

1-4 당뇨병에 따른 혈청지질의 異常, 응고계의 異常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혈행장애에 기인하는 질환에 당뇨병이 병존하는 일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 당뇨병에 동반하는 지질과 응고계의 이상에 대한 한방약의 효과는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다. 생활습관병을 치료하는데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 나름대로의 근거가 필요하게 된다. 大柴胡湯은 당뇨병에 따른 고지혈증과 응고항진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 이 영역에서도 좀더 수준높은 증례연구가 기대된다.
(관련 내용의 1보고가 「순환기계질환」에 인용되고 있다)
근거: 본 결과는 大柴胡湯이라는 하나의 약제에 당뇨병에 동반한 고지혈증과 응고항진상태를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선구적인 연구이다. 당뇨병환자의 검토에 있어서 大柴胡湯은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수치 군에서는 총콜레스테롤(TC)과 TC/HDL의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또한, 피브리노겐(Fbg)이 350㎎/㎗이상 群에 있어서 Fbg의 유의한 저하를 보았다.

(증례수집연구)









2. 고지혈증
2-1 고지혈증
생활습관병으로서 고지혈증을 한방약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는 예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영역도 아직 명확한 증례연구는 얻지못하고 있지만, 大柴胡湯이 일부의 혈청지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시사되었다.
근거: 大柴胡湯의 16주간의 투여에 의해 중성지방, ApoA-1, ApoE, 과산화지질의 유의한 저하를 인정하였다.(표 생략)


노년과에는 3 보고가 있으며, 이 중에서 비교시험은 2 보고이다. 편수가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단지 분류한 결과가 이렇게 된 것이고, 관련있는 분야의 질환으로서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뇌신경외과질환 등에 분산되어 많이 있다.

1. 뇌혈관장애에 따른 연하장애
1986년도 국민생활기초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누워지낸 기간이 6개월 이상되는 사람이 22만명에 이르렀다. 누워서 지내게 된 원인중 가장 많은 질환이 뇌혈관장애이었다. 이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이 폐렴인데, 폐렴의 단서가 되는 원인이 음식물과 타액의 기도흡입이라고 한다.
서양의학에서는 ACE저해제가 연하장애에 대한 개선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임상에 응용되고 있지만, 한방약에도 이와같은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근거: 저자들은 뇌혈관장애환자에게 병적으로 지연된 嚥下반사시간을 半夏厚朴湯이 개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소규모이지만 임상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은 연구라고 평가된다.

(非랜덤화 비교시험)











2. 요통 및 좌골신경통
고령자의 일반적인 특징으로서 증상호소가 여러 가지이고, 또한 치유가 기대하기 힘든 병태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한방치료에서는 복수의 증상을 증후군으로 유형화(소위 證의 개념)하여 하나의 치료약으로 대처하는 방침이 선택된다. 腎虛의 치료약인 八味地黃丸은 이와같은 경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근거: 4주간의 八味地黃丸투여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쉽고, 눈이 흐리고 피로하며, 대변이 단단하고, 손이 아프고, 발이 저리고, 손발이 차다는 등의 항목에서 유의한 개선증상이 나타났다. 60세미만보다도 60세이상에게 유효성이 높았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결과이다.

(증례수집연구)







〈계속〉





정신신경과영역에서는 29보고가 있고, 이 중에서 25보고가 비교시험이었다.

1. 혈관성 및 상세불명의 치매, 알츠하이머병
치매성 고령자는 2000년에 150만명에 이르렀다고 추정된다. 의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고 있지만, 치매의 기전도 일정하지 않고 대책도 오로지 간호 등의 복지적 자립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판되고 있는 항치매약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아직 미확인의 불안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치매를 대상으로 한방약을 사용한 소규모 임상경험에 대한 보고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시험을 다시 해보면 동일한 결과의 재현성이 나타나지 않는 등,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이 중에서도 當歸芍藥散과 釣藤散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임상연구가 발표되었는데, 이 평가는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추천 : 각종 치매에 대해서 當歸芍藥散이 개선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
}}
근거: 多施設에서 12주간 투여한 오픈시험이지만, 자세하게 면밀히 모든 항목을 경시적인 추이를 통하여 해석한 결과, 구체적인 개선점이 증명된 연구이다. 옷을 입고 벗기, 자발활동의 결여, 개인적 위생관리의 장애, 장소와 시간에 관한 인식장애, 주의력 산만, 정서 불안정, 초조, 침착하지 못함, 두중, 특히 수면 등에 개선이 나타났다.
(多施設·증례수집연구)
{{{{저자
}}{{稻永和豊, 외 1996
}}{{대상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DSM-lll-R에 의한 80예
}}{{시험디자인
(방법, 기간, 기타)
}}{{증례수집연구
자각증상 5단계. 평가시기는 12주간. GBS 척도. 長谷川式 치매스케일 등으로 평가
}}{{결과
(평가 1)
}}{{운동기능 전반개선도는 개선경향, 지적기능 전반 重症度는 개선, 감정기능 전반개선도는 개선, 치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개선경향, 수면장애는 개선, 정신증상은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
}}

2. 정신분열증
정신질환에 대한 한방약의 역할은 부작용을 피할 목적 등 보조적인 것에 머무른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와 같이 본격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약물로서 한방약을 사용한 임상연구가 있다는 것은 대단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근거: 黃連解毒湯을 사용한 본 연구의 특징은 첫째는 BPRS(Brief Psychiatric Rating Scale)의 총득점이 감소한 것으로, 증상에서는 「우울한 기분」,「죄악감」,「피해망상」,「흥분」에 특히 효과적이었다.
두 번째의 효과는 병용한 대표적인 항정신병약인 haloperidol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것. 세 번째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표 생략)

3. 인후두 異常感症
인후두에 무언가가 걸린것처럼 느껴지고, 신경이 늘 쓰여지는 상태는 이것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천식과 같이 부분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한방약은 어느 경우에도 유효성을 나타내었다.
근거: 22예의 인후두 異常感症의 환자에 대해서 香蘇散을 투여한 결과, 香蘇散이 높은 유효율(90.9%)을 나타냈다. 또한 한방적 지표의 「氣鬱」상태를 유의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非랜덤화 비교시험)
{{{{저자
}}{{元雄良治 1998
}}{{대상
}}{{인후두 異常感症 22예
}}{{시험디자인
(방법, 기간, 기타)
}}{{증례수집
香蘇散을 단독투여 내지는 기존의 약제에 추가투여. 최저 2주간 투여. 2주마다 인후두 異常感에 의한 효과판정.
}}{{결과(평가 1)
}}{{22예중 17예가 평균 13.5일만에 소실(유효율 90.9%). 寺澤의 氣鬱점수. 香蘇散투여전후에서 유의하게 저하(p<0.001).
}}
}}

4. 기타 질환
한방약의 역할에 대해서 이른바 서양약의 보조제로서의 기능이 있다. 즉 부작용방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정신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향정신약은 항콜린작용 등에 의해 타액분비가 감소하여 환자는 구갈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麥門冬湯과 白虎加人蔘湯은 구갈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자주 병용된다.
근거: 6개 의료기관에서 합동으로 실시한 임상연구에서 투여전후의 자각증상의 비교에 덧붙여, gum test(역자주 : 껌을 10분간 씹게하여 그 사이에 배출되는 타액량을 측정함. 10ml/10min.이하를 저하로 봄)에 의해 타액분비량을 계측해서 전후의 수치를 비교한 것이 본 연구의 특색이다. 이 타액분비량에도 유의차를 보이고 있다.

(증례수집연구)
{{{{저자
}}{{辰野剛 1995
}}{{대상
}}{{정신분열병, 우울증, 신경증, 기타 60예
}}{{시험디자인
(방법, 기간, 기타)
}}{{증례수집연구
연속투여. 5단계. 투여전, 1주 후, 2주 후, 4주 후 자각증상, gum 시험
}}{{결과(평가 2)
}}{{白虎加人蔘湯은 구갈에 대해서 유효하다.
}}
}}

3회는 여기까지
{{{{ 8) 일반외과
}}
}}
본래 한방의학은 내과학이고, 외과질환에 대해서는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한방의학은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작용에 의해 현대 의료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료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외과영역에서는 60보고의 임상보고가 있고, 이중에서 45보고가 비교시험이었다.

1. 각종 악성 신생물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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