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엄태영 제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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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엄태영 제천시장
  • 승인 2009.1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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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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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한방엑스포 성공에 행정역량 집중”
이사람-엄태영 제천시장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성공 개최에 행정역량 집중”

“제천은 조선시대부터 전국 3대 약령시장의 역사성과 정부의 전통의약산업센터, 세명대 한의대 등 최적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갖춘 지역입니다. 앞으로 제천의 모든 행정 역량을 ‘제천바이오국제한방엑스포’와 한방산업 진흥에 집중해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11월29일 한국의사학회 학술대회장에서 만난 엄태영 제천시장은 제천이 가진 한방 브랜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거침없이 열변을 토했다. 제천은 정부로부터 2005년 충북 1호 약초 웰빙특구로 지정 받은 후 최근에는 WHO한방건강도시로 승인 받았다. 더구나 오는 2010년 9월16일~10월16일까지 열릴 ‘제천국제바이오한방엑스포’는 정부 승인 최초의 한방엑스포다.

엑스포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엄 시장은 “한방엑스포를 통해 향후 제천을 한방의 산업화․과학화․세계화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약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종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런 제천시의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의계의 관심과 참여는 저조해 보인다. 엄 시장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방산업특화’는 지역경제 新성장동력
한의사 등 전문인력 참여와 관심 촉구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정작 한의계의 참여와 관심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한의계 내에서도 이런 일련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을 형성해 지자체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한의학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엄 시장의 소신과 확신은 흔들림이 없다. 황기 등 다양한 약용작물 생산과 BTL 우수 한약재 유통시설 구축, 발효한약 국제심포지엄 후원 등 한의약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엄 시장은 “앞으로 제천을 국제한방의료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린헬스투어리즘 프로그램’ 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엑스포 이후에는 한방 명의촌 구성 등 지역 내 한방산업 관련 기업을 모아 단지화할 계획인데, 여기에 한방치료 및 휴양시설, 한약연구기관 등을 설치할 경우 세제혜택과 예산 지원까지 가능한 조례를 개설했으니 한의계도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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