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김진석 킴스한방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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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김진석 킴스한방 이사
  • 승인 2009.1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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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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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투자가 판로확대보다 우선
이사람-김진석 킴스한방 이사

한의계 투자가 판로확대보다 우선
신약개발 향후 한방산업판도 좌우

협소한 한방시장에서 제약회사가 사업을 확장시키기는 여간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주)킴스한방(前대전한방약품)은 이러한 현실에 역발상적으로 한의과대학과 한방의료기관 등에만 한약제제 및 한방 의약품을 제공하는 전문도매업체를 선언하고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얼핏 무모해 보이는 듯한 킴스한방의 이런 대담한 결정에는 김진석 이사의 남다른 마케팅 전략과 킴스한방 고유의 경영철학이 녹아있다. 김 이사가 주목한 것은 산․학․연 연구를 기초로 한 한방신약 개발과 신약이 가진 시장 잠재력이다.

킴스한방은 한의대가 이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으나 막상 연구현장을 살펴보니 연구에 사용할 처방약재가 부족했다. 이를 위해 킴스한방은 지난 2005년 2월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한방의료기관만을 거래하는 기준서로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 Korean Good Supplying Practices)를 업계 최초로 승인 받고 대학 연구기관에 약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했다.

정부 프로젝트로 신약 개발을 연구 중인 한의대를 찾아다니며 처방이 유사한 약제를 가진 대학마다 클러스터로 묶어 공동으로 약품을 개발하는 계획도 병행됐다. 그 결과 간질환 치료제 ‘청간플러스(CGX)'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손창규 교수팀을 통해 개발됐고, 지난 2007년에는 보건복지부의 한방신약 제품화 과제로 선정돼는 쾌거를 일궈냈다. 여기에 탕액이 가진 효과는 물론 복용 편의성까지 높여야 한다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스틱형 연조제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양약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우수한 한방신약이 한의약산업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킴스가 현재 한의계에 선보이고 있는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의 효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킴스한방은 현재 단순히 정부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선에서 벗어나 전문신약 개발 컨설팅 능력을 보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 이사는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킴스팜’을 최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다.

“킴스한방은 신약 선정에서부터 식약청 허가조건 타당성 검토나 유통을 위한 사후관리 시스템 수립까지 모든 한의원에 우수한 한약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한방의약품 전문가 그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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