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발효한약 가능성 찾기 분주
앤텍바이오․EM 등 규명연구 활발
벤처기업을 비롯해 산학연구기관 등에서 발효한약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 앤텍바이오(대표 박세준)는 지난 24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발효한약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능성 효소를 이용한 발효한약 제품설명회를 열었다.
앤텍 측은 이미 지난 4월 충청북도 청원 이 회사 생산공장 내에 발효한약연구소를 설립하고 발효한약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 규명에 들어갔고 환형태의 제품 발효한약 제품 5종도 출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역시 연구소 개원 이후 지속적인 지역 설명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서울역에서 3주째 세미나를 계속하며 발효한약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세준 대표는 “질병이 발생하는 이유를 이제는 인체의 구성요소 모두의 연관성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소화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발효한약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제형변화와 효과규명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전 카이스트 산학 협력연구기관 EM생명과학연구원에서도 발효한약 종균인 선옥균과 발효한약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몇몇 한의원에서 의뢰한 발효한약 성분분석을 통한 규명자료를 공개해 발효한약에 대한 관심 환기와 보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정창희 EM생명과학연구원 본부장은 “오는 11월 15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발효한약학회를 창립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연구원에서 배양했던 유익균을 중심으로 연구된 데이터가 발표돼 앞으로 발효한약 연구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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