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2차회의 입장 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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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2차회의 입장 차만 확인
  • 승인 2009.09.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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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 두고 서로 해석 달라
2차 수가협상서도 입장차만 확인…난항 예고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가협상 2차회의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건보공단 17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나 1차 회의때와 비교해 크게 진전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측 협상단은 공단재정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공단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 한의협 협상단에서는 “공단 재정의 심각성에는 공감한다. 한의계의 지속적인 수입감소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방섭 협상단장은 “이번 회의에 임하는 공단측 협상단의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워보였다”며 “앞으로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협상이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방섭 협상단장은 이어“1차 회의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양측 협상단이 수가협상의 기자료가 될 각종 통계데이터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하면서 입장차를 보였다”면서 “협상단 양측이 제시한 자료에 대해서 신뢰성을 가질 수 있는 지 검증하는 수준의 논의들이 오갔으며 구체적인 환상지수 등의 수치는 아직까지 언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최 협상단장은 또한 “작년 수가협상때도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구체적인 수치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며 “올해의 경우도 10월 2, 3쨋주 정도나 돼야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한의협 협상단으로는 최방섭 부회장을 협상단장으로 정채빈 보험이사, 이석원 보험이사, 김기상 보험국장 등이 나섰고, 건보공단에서는 안소영 급여상임사를 단장으로 이성수 보험급여실장, 이익희 재정관리실장, 김홍찬 수가급여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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