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쿠퍼 e-CAM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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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쿠퍼 e-CAM 편집장
  • 승인 2009.09.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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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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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 맞춤의학으로 강점 커”

사상의학이 해외의료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세계 저명학술지에 게재돼 그 우수성을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체의학저널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편집장인 에드윈 쿠퍼(Edwin L. Cooper) 박사는 지난 18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연구본부(본부장 김종열)가 주최한 ‘한의학 진단 객관화 성과의 세계화 전략’ 심포지엄에 참석해 사상의학이 가지는 객관적 진단성과 맞춤의학으로써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현재 해외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맞춤의학으로써 사상의학이 가지는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다.

쿠퍼 박사는 인체 내부장기와 신체적 특징 그리고 개인별 성향 등을 조사한 사상의학은 정성(定性)과학적 측면이 충분하고 맞춤의학으로써 강점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의학은 중의학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상의학’이고 체질에 대한 이론은 현재 유럽에서 연구 중인 시스템생물학(인체는 DNA외에도 장기, 세포, 환경 등에 영향을 받는다는 생물이론)과 연관이 크다”며 “사상의학이 해외학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이 요구하는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된다면 세계의학시장 패러다임을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퍼 박사는 이를 위해서는 우선 e-CAM 같은 해외 유력 학술지에 ▲사상의학의 기본적 개념과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담은 종설논문 ▲과학적 접근을 위한 유전학․형태학적 연구내용 ▲체질의학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임상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게재해 논문에 대한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체의학 발전을 위해 e-CAM 편집위원들과 연구원이 공동의 목표를 갖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쿠퍼 박사는 지난 2008년 한국한의학연구원 개원 14주년 심포지엄과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학술대회에 초청되는 등 한의학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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