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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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 승인 2009.09.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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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정부지원 한방치료제 개발 임박

치매치료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난 16일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인 ‘LMK 02’ 제2차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가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처음으로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치매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개발된 ‘LMK 02’는 뇌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형성 억제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신경과학적인 기법을 활용해 개발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용 한약제제로 동의보감 ‘건망편’에 있는 13가지 처방 중 장원환(壯元丸)에 기원을 두고 있다.

‘LMK 02’를 개발한 원광대 한의대 류영수 교수팀은 이미 2년 전부터 정부 지원 하에 신약 개발에 착수했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내년 초쯤에는 2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복지부는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모델로 삼아 한의약 전통지식을 최신 과학기술로 해석해 제품화하는 한의약 산업화 R&D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2009년 현재 75.6억에 불과한 한의약R&D 예산도 한의약R&D 중장기 계획에 맞춰 대폭적으로 증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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