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67] 李惟聖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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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67] 李惟聖의 醫案②
  • 승인 2009.09.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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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惟聖(1581-?): 李惟聖은 1518년에 출생한 후 선조 39년(1606년) 丙午 增廣試에서 生員 3등 12위를 하여 찰방을 지냈고, 光海君 8년(1616년) 丙辰 增廣試 乙科에 3위로 합격하여 관리로서 성공한 인물이다. 의학에 뛰어나 논리 정연한 醫論을 전개하고 있다.

제목: 痰腫案

■내용: 藥房 都提調 金?, 提調 洪瑞鳳, 副提調 趙翼啓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臣等이 엎드려 醫官謄錄을 보고 놀라 황당하여 근심이 지극함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즉, 醫官들과 함께 相議하니 모두 痰이 瘀血을 끼고 마침내 ?囊과 같은 증상이 생겨서 혹 變하여 腰痛이 되고 혹 經絡에 流注되어 癰腫이 되었다고 여기니 이것이 이른바 痰腫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後患을 가히 염려할만 할 것입니다. 마땅히 芎夏湯에 當歸尾, 白芥子炒硏, 桃仁泥, 蒼朮, (다섯글자 빠짐) 連翹, 穿山甲, 蛤粉 各五分, 白朮을 배로 가하여 (여섯 글자 빠짐) 10여 첩을 올리면 그 積聚된 것이 消散될 것입니다. 李惟聖이 올 것을 기다려 다시 商議하겠습니다. 이에 李惟聖이 온 후에 다시 논의하라고 하달하였다.(<承政院日記> 인조 7년 12월19일 1629년)
李惟聖과 醫官들이 본 바 이미 入診을 한 후에 기별한 바가 없지만 臣等이 모든 사람과 反覆해서 상의하여 두 가지 논의를 참고하여 확정하였습니다. 芎夏湯에 柴胡, 草龍膽酒洗 各一錢五分, 白芥子炒硏, 羌活, 桃仁泥 各一錢, 穿山甲, 蛤粉炒, 黃蓮酒炒, 黃柏鹽酒炒 各七分, 靑皮 등을 가하여 마땅히 10여 차례 복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 약은 痰濕, 瘀血, 肝火를 아울러 치료할 수 있는데, 조금의 어그러짐도 없을 것입니다. 이 약을 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에 아뢴대로 하라고 하였다. (<承政院日記> 인조 7년 12월20일 1629년)

■설명: 인조의 痰腫을 痰濕, 瘀血, 肝火를 치료하는 芎夏湯加減方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醫案이다. 인조의 질환에 대해 李惟聖은 이전에 肝火를 지목했던 바가 있었기에 衆臣들은 이에 근거하여 芎夏湯에 瀉肝, 消瘀시키는 약재를 가감하여 치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바로 앞에 李惟聖이 當歸龍?丸加減方을 쓸 것을 주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는 생략한다.

■辨證分析: 12월19일 같은 날 李惟聖은 인조의 질환을 肝火로 보고 있다. 그 증상으로서 脇下有停飮을 꼽으면서 肝火所使가 아님이 없다고 단정 짓고 있다. 이것은 평소에 인조가 분노와 억울 등으로 인하여 肝火가 上升하여 脇痛 등의 증상이 있었음을 증거한다. 게다가 李惟聖은 처방으로써 當歸龍?丸의 變方을 권하고 있다. 이것은 李惟聖이 평소부터 인조가 가지고 있던 성향과 지병을 파악하고 여기에 적용시킨 것이다. 瘀血로 보는 견해는 당시 다른 의관의 견해이다. 여기에서 肝火로 보는 李惟聖의 견해와 瘀血로 보는 견해를 상충하여 결론을 짓고 있다.

■治療分析: 李惟聖은 인조의 질환을 肝火로 보고 “當歸龍?丸作湯一兩重, 加柴胡·天南星?·薑汁·炒羌活各一錢, 穿山甲屑臨服調下, 杜沖炒去絲各七分, 荊芥穗五分, 皆以井花水缺升, 生薑一角作片, 大棗三枚同煎, 至八合, 不拘時空心進御五六貼宜當云”라는 方案을 내놓았다. 이것은 當歸龍?丸의 變方으로써 다른 醫官이 내놓은 瘀血에 쓰는 처방과는 방향이 다르다. 이에 중재안으로 芎夏湯의 變方인 “芎夏湯에 柴胡, 草龍膽酒洗 各一錢五分, 白芥子炒硏, 羌活, 桃仁泥 各一錢, 穿山甲, 蛤粉炒, 黃蓮酒炒, 黃柏鹽酒炒 各七分, 靑皮”로 痰濕, 瘀血, 肝火의 치료법을 채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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