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원의 성공학(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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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원의 성공학(8)
  • 승인 2009.09.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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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원

최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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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이 최고의 스승이다
역할모델 없어 과거방식만 고집하면 문제해결 난망
자포자기 좌절감이 동서고금 역할모델 찾기 걸림돌
연기자처럼 역할모델 집중 연구하고 적극 따라하기

현재 상황에서 원하는 목표를 결정했지만 방법을 모를 때에는 어떻게 할까요? 그럼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다른 누군가도 같이 경험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이런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한 사람이 있다. 내가 이 사람을 모방할 수 있다면 나도 똑같이 내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 원리를 이용하면 인간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암환자라면 랜스 암스트롱을 연구하면 됩니다.
- 성폭력과 자존감 저하 등 심신의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은 오프라 윈프리를 연구하면 됩니다.
- 성공에 목마른 클럽 밴드라면 비틀즈의 초기 성공과정을 연구하면 됩니다.
- 빈의라면 나의 처지와 유사한 상태에서 성공을 일군 부의를 모방하면 됩니다.

이렇게 유사한 문제를 가진 사람의 성공방식을 모방하는 것을 모델링이라고 하고 본받을 사람을 역할 모델(role model)이라고 합니다. 사실 모델링은 모든 학습의 기본원리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백지상태에서 부모의 성격과 감정과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사회화의 과정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문제 속에서 허덕이면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역할 모델이 없어 자신의 과거 방식만을 모델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모델링을 잘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와 유사한 상황을 겪었으나 잘 해결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 찾아서 역할 모델을 삼는다. 이 첫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단계에서 자포자기해서 아무 해결책이 없다는 좌절감 속에서 역할 모델이 있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동서고금의 한 시점에서 나와 유사한 문제를 겪었지만 잘 해결한 사람이 반드시 누군가는 있다.”

둘째, 이렇게 역할 모델을 찾았다면 이 사람의 모든 것을 탐구해야 합니다. 마치 연기자가 새로운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하듯 철저히 내가 연기해야 할 역할 모델을 연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연기자 김명민이 이순신의 배역을 맡았을 때 그는 어떻게 했을까요? 아마도 할 수 있는 한 관련된 모든 자료를 구해서 이순신이라는 사람을 마음 속에서 수도 없이 그려보고서는 그 사람의 모습을 재현해 냈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연기자 박신양이 <쩐의 전쟁>이라는 드라마에서 사채업자와 노숙자의 역할을 잘 해내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런 역할을 어떻게 해냈을까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는 직접 노숙자와 사채업자를 만나 한 달씩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순신과 달리 이런 사람들은 생존해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나보는 것이 최고의 모델링 기법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의가 되고 싶은 빈의 원장님들은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는 부의 원장님들을 직접 자주 찾아가고 가능하다면 생활도 같이 해보는 것입니다.

셋째, 연구가 마무리되면 이제 내가 마치 그 사람인 것처럼 연기해야 합니다. 배역 탐구의 목적은 배역을 연기하는 것이듯 모델링의 궁극적 목적은 그 사람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이 문제상황에서 마치 그 사람인 것처럼 나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연기하는 것입니다. 이때 문제의 고비고비마다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가 그 사람이라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최 인 원
MBS한의원, EFT한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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