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간 자매결연 96.4%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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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간 자매결연 96.4%가 만족
  • 승인 2009.08.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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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간 자매결연 96.4%가 만족
자매결연 효과분석 후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또는 어린이집)간 자매결연 행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96.4%가 자매결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자매결연은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는 정서적 지지 및 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유치원생들에게는 경로효친에 대한 자연스러운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사업이다.

자매결연을 맺고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전국의 139개 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64개소 중 41개소가 매우 만족(64.1%), 21개소가 만족(32.8%)한다고 답했으며, 유치원은 75개소 중 39개소가 매우 만족(52%), 33개소가 만족(44%)한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만족 사유를 보면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입소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과 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꼽았고, 유치원의 경우에는 원생들의 경로효친사상 함양과,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여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공단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매결연 행사를 지원하고, 사업의 우수사례 및 효과 등을 분석, 2010년부터는 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간 자매결연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노인들의 삶의 활력 증진과 경로효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건보공단은 “외국의 경우 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이 동일 장소에 설립 운영돼 평소에도 잦은 교류로 서로 도움을 주고 있어 우리나라도 장기요양기관과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대한 병설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면 장기요양기관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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