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한방치료 ‘홀펫’ 한국에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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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한방치료 ‘홀펫’ 한국에도 조짐
  • 승인 2009.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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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건대 수의대와 MOU 체결


애완견을 한방으로 치료하는 이른바 대체수의요법이 국내에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오늘 14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진석)과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수의학에 한의학을 적극 도입해 동물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건대 수의과대학은 업무협력 체결을 계기로 오는 2010학년도 수의예과 교과과정에 ‘수의한방학’ 과목을 신설하기로 확정하고 동물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침술과 약제를 포함한 기본자료 구축을 위해 전문 한의사가 매주 월요일 건국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참관케 할 계획이다.

수의한방학이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분야이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애완견에게 침치료나 생식․ 동종요법, 마시지 같은 한의학적 치료가 적극 사용돼 왔다. 외국에서는 수의한방학을 ‘홀펫(Holistic Pet Care)’이라 부르며 1982년 홀펫요법을 연구하는 미국 수의사들의 모임인 ‘대체수의학협회’까지 설립된 상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애견인 1000여 명이 ‘홀펫’ 카페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이런 국내외 관심이 한의학연구원과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업무협력을 체결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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