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타썬 폼팍디 프랑스 리용중의학아카데미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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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타썬 폼팍디 프랑스 리용중의학아카데미 교장
  • 승인 2009.08.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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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가능성 세계가 공감”
중국보다 한의학 앞서 있어

지난달 24일 원광대 한의대에 프랑스 연수단 9명이 방문했다. 푸타썬 폼팍디 프랑스 리용중의학아카데미 교장(53)이 포함돼 있다.

2008년 발족한 프랑스한의학협회 (AMTCO, Assocation de Medicine Traditionnelle Corenne ) 부회장도 맡고 있다는 폼팍디 교장은 프랑스한의학협회 프로그램중의 하
나인 한의학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광대 한의대를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태권도 사범출신이어서 한국과 친숙하다는 폼팍디 교장은 몇년 전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 학장이 리용중의학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이런 연유로 작년까지 중국 중의약대학에서 올해부터 원광대 한의대로 연수지를 바꾸게 됐다고 한다.

그는 “중국은 이미 중의학을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지만, 한국 한의학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한의학을 프랑스에 알리고 싶다”며 이번 방문에 기대감을 표했다.

오는 14일까지 한국에서 연수를 진행하게 되는 그에게 한국 한의학과 중의학과의 차이점에 대해 물었다.

그는 “한의학이 동서의학의 협진이 잘되어 있는 것 같고 진단기술적인 면에서도 현대적인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있다”면서 “한국의료조건이 중국보다 프랑스와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짧은 교육기간동안 느낀 소감을 전했다.

폼팍디 교장을 비롯한 프랑스연수단이 한국에 머무른 기간동안 한국에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뜻깊은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역사적인 순간에 한국에 있게되어 의미깊다”며 “앞으로 동의보감이 전세계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해 “앞으로 한의학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세계가 동감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받은 교육내용으로 보아 이미 한국 한의학은 중국보다 더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으로 오길 잘 했다”고 역설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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