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원 후보지 강남구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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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원 후보지 강남구 큰 폭 증가
  • 승인 2003.04.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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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한 병의원 경영악화 원인

대내외 경기가 잇따라 침체되면서 지난 달 전국의 사무실, 상가 임대매물 총 3만개 중 병원용 임대매물은 3천910개로 1월에 비해 0.07%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관 경영 및 개원컨설팅 전문기관인 플러스클리닉과 부동산114가 3월 개원후보지를 공동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 서울지역 개원후보지 수는 1천847개로 전국대비 47.2%를 차지 11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경기도의 경우 1천780개로 45.5%를 차지해 금년 1월 이후 45%대의 안정세를 취했다.

한편 3월 서울지역 권역별 개원 후보지 동향을 살펴보면 2월에 비해 강남권이 2.7% 포인트 증가했지만 타 지역은 구성비의 변동이 없거나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하강의 영향과 함께 최근 강남권 병의원의 경영악화로 병의원 매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러스클리닉(주) 심형석 대표는 “3월 개원후보지 동향의 두드러진 현상은 경기침체와 이라크전 발발에 따라 병의원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의 개원후보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 병의원의 양수도를 적극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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