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이력추적제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가 시작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4일 ‘식물대사체학 기술을 응용한 한약재 판별법 연구’를 과제로 하는 2009년도 우수한약육성지원 연구개발사업을 재공모했다.
주요연구내용은 국산한약재 15품목 이상으로 ▲국산 한약재 재배지역간, 재배년수간 한약재를 구분할 수 있는 지표물질 또는 지표신호 개발 ▲ 개발된 지표물질 또는 지표신호를 이용하여 분석 모델 수립 ▲수립된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분석방법의 정확성 검증 ▲원산지 감별법(NIR, NMR, MS)을 비교분석하여 한약재 원산지 판별법 설정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론 제시 ▲우수 한약 판별법의 실용화 방안 제시 등이다.
연구대상이 되는 권장품목은 수급조절한약품목, 원산지 위·변조 우려품목, 다빈도 사용 한약이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 한약의 품질(재배지역, 재배년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국내 한약 품질 및 원산지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년 기한으로 연구되는 이번 과제에는 3억 7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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