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우즈벡人의 희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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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우즈벡人의 희망이 되다
  • 승인 2009.06.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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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친선한방병원 개원 12주년 맞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한-우 친선한방병원이 지난 9일 정확히 개원 12주년을 맞았다.
우즈베키스탄은 구 소련의 이주정책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많은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때 동서양의 교차로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였고 동방의 로마라고까지 불렸던 우즈베키스탄은 80여 년간의 소련 지배 하에서 선진국 못지않은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나 1990년,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의료서비스의 심각한 낙후와 의료인력의 절대부족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그리고 우즈벡 타미쉬 의과대학이 연계해 지난 1997년 수도 타쉬켄트에 한·우 친선한방병원을 설립했다.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인력은 한의협, 국제협력단, 콤스타 등이 담당했다.
한·우한방병원이 생긴 이후 무료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매해 늘어 타쉬켄트에서 1200킬로 떨어진 누쿠스에는 한방 진료소를 추가로 설립했을 정도다.

어느덧 개원 12주년을 맞게 된 병원은 현지주민들과 고려인들에게는 삶의 희망이자 치료의 대안으로 자리잡게 된 셈이다.
한우친선한방병원이 생긴 이후 KOMSTA는 김현탁 한의사, 문성호 한의사, 김광락 한의사 등을 국제협력의로 파견, 한방봉사는 물론 한의학을 알리고 뿌리내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역만리 타국에서도 한의학 홍보와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는 한의사들과 한방병원에 건승을 기원해본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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