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 전 회장 의협회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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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전 회장 의협회장 복귀
  • 승인 2003.03.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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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정밀 재검토작업에 착수할 듯

지난 3월 14일 치러진 의협회장 선거에서 김재정(64·31대 회장) 전 회장이 제33대 의협회장에 당선됐다.

6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재정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1만3,977표(총 선거인 수 3만2,764명·투표율 43.8%) 중 5,378표(38.5%)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신상진 후보(2,851·20.4%)를 누르고 당선됐다.

의협 관계자들은 당초 예상을 깨고 김 당선자가 신상진 현 회장을 크게 이긴 것은 현 회장단의 대정부 투쟁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당선자는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의약분업 평가위원회 구성을 정부에 요구하는 등 정부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김 당선자측 캠프는 약대 6년제와 성분명 처방의 반대 등의 입장을 밝혔다.

김재정 신임 회장당선자는 내부적인 변화도 추구할 예정이다. 침체된 회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회원 중심으로 뭉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보고 지부 등을 자주 순회할 예정이다.

특히 김 당선자는 의료분야 최고의 전문가 확보, 전문가 집단의 자기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활동, 의협 민주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대대적인 내부체질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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