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이어 약사회도 정치 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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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이어 약사회도 정치 세력화
  • 승인 2003.03.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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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회’구성, 1약사 1정당 가입 등 방안 제시

양의계의 정치참여 선언에 이어 양약사들도 조직을 구성해 올해 치러지는 양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칭)약정회를 구성하고 ‘1약사 1정당 가입’을 추진하여 약사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자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달 개최된 약사회 지부총회 등에서 제시됐고, 이달 열리는 대의원 총회를 기점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들은 “약정회를 하루 빨리 조직하여 정치에 참여해야만 한다”며 “5만약사가 하나가된 약정회를 구심점으로 약사의 지위와 약권을 찾아주겠다는 정당을 선택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밀어주어야 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약계에서는 약국은 지역주민과 매일 얼굴을 대하며 그들에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양의계와 양약계의 잇따른 정치참여 표명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이익집단이 부정한 방법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정치권에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을 정확하고, 영향력 있게 제시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의계도 법·제도상의 불이익과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조직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움직임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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