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의 무한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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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의 무한한 상상력
  • 승인 2003.03.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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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주식회사(2001)
감독 : 피덕 닥터 / 목소리출연 : 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토이시리즈, 벅스라이프 등을 제작한 픽사와 디즈니가 만든 에니메이션.

엎치락, 뒤치락 극적인 대결구도 끝에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되는 디즈니식 스토리를 고수한다는 점에서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괴물들의 도시, 이 도시를 움직이는 동력은 아이들의 비명소리라는 상상력과,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무기로 엉뚱한 모습의 괴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재현력은 상당한 재미를 준다.

특히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겁주고, 명랑 발랄하게 뛰어다니며 옹알이 소리를 하는 유일한 인간 아기 부는 볼을 꼬집어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모습이다.

그 귀여운 꼬마가 덩치가 커다랗고 털이 복슬복슬한 설리를 비롯해 괴상망측한 괴물들을 쫓아다니며 겁을 주는 모습은 꽤 웃긴다.

괴물들이 사는 도시 몬스트로폴리스를 움직이는 동력은 아이들의 비명소리. 몬스터 주식회사는 아이들의 벽장문을 통해 몰래 침입해 겁을 줘 비명을 지르게 하고 이 비명소리를 채집하는 회사다.

이 회사에서 비명소리를 채집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설리와 마이크 콤비는 최고의 성과를 자랑하는 잘나가는 사원.

괴물들의 세계에서 인간과의 접촉은 철저한 금기사항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게된다.

그런데 설리의 등에 소녀 부가 엎혀오고, 어느새 깊은 정이 들어버린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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