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노동직보다 척추질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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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노동직보다 척추질환 2배↑
  • 승인 2009.05.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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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내원환자 대상 조사

신체적인 활동이 많고 노동강도가 더 높은 노동직이 사무직보다 근골격계질환이 더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사무직에서 근골격계 질환자가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최근 3개월간(2009년 1~3월) 내원해 척추질환 치료를 받은 초진환자 중 직장인 근로자 2282명을 대상으로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 사무직군이 노동직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자 분포를 보면 회사원과 전문직 종사자, 공무원 등이 포함된 사무직군은 전체 척추질환자 가운데 72.4%인 1652명, 서비스직, 기계기술직, 농임축수산광업직, 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노동직군은 27.6%인 630명이다. 직업별로 보면 특히 회사원이 1120명으로 가장 많아 반정도를 차지하고 농·임·축·수산·광업자가 26명, 기계·기술직 116명순으로 적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자생한방병원이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환자분포가 도시형 직종에 치우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사무직종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사무직종이 척추질환에 시달릴 위험성이 높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척추질환별 직업군 비율을 보면 사무직근로자와 노동직 근로자 모두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급성요통, 일자목, 목염좌 순으로 높게 나와 질환에 따라서는 사무직과 노동직이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윤유석 원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늘상 자연스럽게 허리운동을 하게 되는 노동직과는 달리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사무직의 업무특성과 관련이 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에 관계없이 척추관절 질환이 나타날 수 있지만 상대적인 경향성이 있다”면서 각 직종에 따른 질환예방법을 숙지할 것을 조언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해주기·바른자세 갖기 등 간단한 건강수칙을 통해 척추관절질환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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