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된 생쥐의 모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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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생쥐의 모험·사랑
  • 승인 2003.03.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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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 스튜어트 리틀2

입양된 생쥐의 모험·사랑


인간 가정에 입양된 생쥐가 가정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깜찍하게 표현해 흥행해 성공했던 전작의 2편.

이 영화의 주인공은 컴퓨터그래픽으로 재생한 꼬마 생쥐. 실제 배우와 화면을 찍은 화면에 컴퓨터그래픽을 합성해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털 한올, 옷 한 조각, 그가 웃고 말하는 표정까지 너무나 생생해, 현실과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하다. 주인공을 화면으로 불러내기 위해, 4초당 적게는 5만달러 많게는 10만달러를 공들여 한다니, 이는 어떤 주연배우보다도 비싼 몸값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이 영화의 진짜 볼꺼리는 그야말로 비싼 주연의 생기발랄한 연기에 있다.

전편에는 생쥐인 스튜어트가 종족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리틀家로 입양돼 온다. 하지만 새로운 식구를 못마땅해 하는 형 조지, 이 집의 귀염둥이자 천적인 고양이 스노우벨, 이들과 부딪히면서 겪는 유쾌한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번 2편에서는 스튜어트의 상대배우(?)를 투입시켜, 꼬마생쥐의 사랑이야기가 추가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종의 영역은 헝클어진다. 그 상대 여배우가 다름 아닌 새이기 때문.

전편의 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제작사가 자본과 물량을 더 투입해 제작했다는 ‘스튜어트 리틀2’는 전면적으로 내세운 볼거리를 철저하게 재정비하고 나온 태세다.

스튜어트는 리틀家에 적응해, 편안한 일상을 보낸다. 지난 2년 동안 귀여운 여동생 마사가 생겼고 형 조지, 고양이 스노우벨과도 친해졌다.

사나운 매 ‘팔콘’에게 쫓기던 새 ‘마갈로’가 스튜어트의 차안으로 들어오면서, 마갈로 역시 리틀家에 머물게 된다. 스튜어트가 학교에 간사이, ‘팔콘’은 마갈로에게 위협을 가하고, 이 일로 인해 마갈로는 스튜어트와 리틀家를 떠나게 된고, 스튜어트의 사랑찾기 모험이 시작된다.

8월 2일 개봉

감독 롭 민코프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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