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업체인 팩토리메디(대표 신준섭)가 한약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포스터 2종<사진>을 제작, 한방의료기관에 무료로 배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한약재 관련 업체에서 포스터를 제작해 거래 한의원에 배포한 적은 있으나, 전문디자이너들로 구성된 타 업종에서 이 같은 시도가 이루어진 것은 처음이다.
신 대표는 “업체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인데, 좋게 평가를 해 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포스터는 ‘믿을 수 있는 청정한약’과 ‘한약은 간과 신장에 안 좋다?’ 두 가지다.
‘청정한약’은 “한의원에서는 ‘신선·안전·약효성’ 세 가지가 확보된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용 청정한약을 사용합니다”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의료용 한약재란 무엇인가’를 설명해 놓았다.
간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한약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준다고 왜곡한다”며 2006년 11월 KBS에서 보도된 ‘간 및 신장기능 개선’과 관련된 데이터를 제시했다.
신 대표는 “처음에는 포스터 주제를 ‘비만·성장·미용’ 등 요즘 주목받고 있는 테마로 잡으려 했지만 한의사들과 만나면서 가장 고민하고 있고, 긴박해 하는 것은 ‘안전’이라는 걸 알게 돼 주제를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어 “전국 한의원은 좋은 홍보 수단인데 활용도는 별로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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