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향기를 경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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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향기를 경험해 보시길”
  • 승인 2009.04.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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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락 교수 침향전문점 오픈

부산 동의대 한의대 김인락 교수가 사라져가고 있는 침향을 보고만 있기가 아쉬워 자신의 집 부근에 딸의 이름을 딴 ‘施恩 침향전문점’을 열었다. 공정서에 나와 있는 침향, Aquilaria agallocha는 공진단에 사향 대신 처방할 수 있는 뛰어난 약성을 지니고 있는 약재이지만 산출량이 적고 고가여서 이제까지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
김 교수는 “침향은 침향나무의 수지가 쌓인 목재이고 법화경에 침향을 하늘의 향기라고 했는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침향을 태워보면 오히려 역한 냄새가 나, 성경이나 법화경에 나오는 침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문점을 열었다”고 말했다.

사이테스 품목인 침향은 부속서에 “Malaccensis도 침향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돼 들어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침향이 포함된 제품은 모두 이것이다.
김 교수는 “열을 가하면 하늘의 향기를 누릴 수 있고, 복용하면 마음은 하늘나라에 온 듯 편해지며 나쁜 기운이 사라진다는 침향을 한의사들이 한 번 경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1)743-5757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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