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 新연구동 ‘구암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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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新연구동 ‘구암관’ 완공
  • 승인 2009.03.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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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체질의학·한의융합 연구본부 입주 예정

“이번 ‘구암관’ 준공식을 연구공간 확보라는 단순한 성과로 인식하기보다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한 전문적 연구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일 신축 연구동 ‘구암관’ 준공식<사진>에서 김기옥 원장(한국한의약연구원장, KIOM)은 이와 같이 강조했다.

연구원이 이번 ‘구암관’을 완공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지난 2007년 8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약 1년 6개월 정도로 110억원이 투자됐다. 이번에 준공된 ‘구암관’은 건축면적 997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본관보다 두 배 크다. 특히 이 연구동에는 연구원의 올해 연구팀 개편에 맞춰 ▲표준화연구본부 ▲체질의학연구본부 ▲한의융합연구본부 등 주요 연구부서 등이 입주하게 된다.

그동안 연구원은 협소한 연구공간문제로 같은 연구팀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해야 했고 외부건물을 임대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연구동 증축으로 단순히 공간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및 협력체제가 완비돼 IT, BT, NT 등 한의학 융합에 대한 전문적 연구가 보다 강화된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준공식에서 김기옥 원장은 “이번 연구동이 허준 선생의 호인 ‘구암’에서 이름을 따온 것처럼 그 뜻을 이어받아 실사구시의 자세와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보성을 강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연구원은 이번 연구동 증축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 아울러 21세기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서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표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중국, 미국,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영관 대전광역시 부시장, 최방섭 대한한의협회 부회장,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 =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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