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53] 崔得龍의 醫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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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53] 崔得龍의 醫案④
  • 승인 2009.03.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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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得龍(선조에서 인조년간) : 광해군 때 醫科考試에 합격하여 御醫로 들어온 후에 嘉義大夫까지 올라간 醫官.

■ 제목 : 平胃散案

■ 내용 : ○ 다시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臣等은 의관들에게 이미 말씀하신 증후들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感冒의 증후가 있은 후에 癨亂의 증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으니 臣等은 더욱 驚遑憂悶이 지극함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崔得龍에게 물어보니 마땅히 □□·枳殼·赤茯苓各一錢, 蘇葉·半夏·黃連各七分을 먼저 복용한 다음에 다시 症勢의 輕重을 보아서 약을 의론하자고 하였습니다. 감히 아룁니다.” 이에 아뢴 대로 하라고 하였다. (『承政院日記』 인조 17년 11월 9일 (임술) 1639년)

○ 네 번째로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臣等이 보건데 醫官들이 脹候는 비록 그쳤지만 呑酸·腹中輪囷 등의 증상은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고 하니 癨亂의 증후는 여전히 있는 것입니다. 崔得龍에게 물어보니 平胃散으로 다시 바꿔서 복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 여기에 다시 乾葛·羌活各七分을 더 넣는 것이 합당합니다. 추웠다 더웠다 하여 비록 感冒의 증후가 있지만 이 약에 집어넣으면 發散의 功을 겸하게 됩니다. 계속 드시는 것이 不可한 것은 아니지만, 靑粱米를 濃煎하여 그 찌꺼기를 걸러내어 담백한 米飮으로 茶를 대신하여 올리면 中氣를 補하여 煩渴을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承政院日記』 인조 17년 11월 9일 (임술) 1639년)

■ 설명 : 感冒의 증상이 있지만 霍亂의 증상을 우선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平胃散加減方을 투여한 醫案이다. 이 시기 仁祖는 感冒, 霍亂, 脹滿 등의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御醫들의 入診이 빈번하였다.

■ 辨證分析 : 이러한 증상은 外感挾內傷의 전형이다. 『東醫寶鑑』에서는 補中益氣湯加減方 혹은 羌活沖和湯을 사용하여 다스리고 있는데, 여기에서 平胃散을 사용한 것은 內傷의 요소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食積類傷寒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東醫寶鑑』에서는 食積類傷寒에 대해 “무릇 음식으로 손상되어 食積이 되면 능히 發熱頭痛의 증상이 생겨 傷寒과 비슷해진다”고 하였다. 인조는 이전부터 脹滿의 증상이 있었지만 거의 치료되었고 남아 있는 증상은 呑酸, 腹中輪囷 등으로 이것은 內傷脾胃의 증거이다. 추웠다 더웠다 하는 증상(乍寒乍熱)은 外感의 증상으로서 內傷을 낀 것이다.

■ 治療分析 : 外感의 증상이 남아 있었지만 崔得龍은 애초부터 內傷에 초점을 맞추고 □□·枳殼·赤茯苓各一錢, 蘇葉·半夏·黃連各七分을 사용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윽고 다시 平胃散에 乾葛·羌活各七分을 가하여 처방할 것을 주장하였다. 평위산은 脾胃不和, 不思飮食, 心腹脹痛, 嘔噦惡心, 噫氣呑酸, 面黃肌瘦, 怠惰嗜臥, 常多自利, 霍亂, 五噎八痞, 膈氣反胃 등의 증상을 主治한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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