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51] 崔得龍의 醫案②
상태바
[歷代名醫醫案151] 崔得龍의 醫案②
  • 승인 2009.03.13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崔得龍(선조에서 인조년간) : 광해군 때 醫科考試에 합격하여 御醫로 들어온 후에 嘉義大夫까지 올라간 醫官.

■ 제목 : 潮熱咳嗽案

■ 내용 : ○ 藥房에서 다시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當初에 어떤 이가 潮熱이 陰火로부터 나온다고 여겨 마땅히 瀉火시키는 약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였는데, 위에서부터 바야흐로 咳嗽의 증상이 있기 때문에 앞의 약(이틀 전 사용한 淸金降火湯加減方)을 의론하여 정한 것입니다. 이제 임금님의 말씀을 받들어 다시 서로 의론하여 補□□□(몇글자 빠짐)할 것으로 여기고 石膏三錢, 柴胡一錢, 黃連薑汁炒五分으로 (몇글자 빠짐) 潮熱, 咳嗽 등의 증상을 치료해야 할 것이기에 이 약을 써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약 세첩을 사용할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답을 내렸다. “醫官 가운데 崔得龍의 의술이 가장 뛰어나니 최근에 올리는 약은 崔得龍으로 하여금 마땅히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세 번째 보고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다시 崔得龍과 상의하니 柴胡四物湯에 □黃鹽酒炒, 地骨皮, 牧丹皮, 赤茯령 各一錢, 山梔, 黃連酒炒各五分을 연달아 세 첩 복용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약을 올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에 그대로 하라고 하였다. (『承政院日記』 1639년 10월 18일)

■ 설명 : 인조의 潮熱咳嗽에 대해 柴胡四物湯, 즉 小柴胡湯에 四物湯을 合方하고 여기에 각종 淸熱瀉火劑를 첨가한 처방을 사용한 醫案이다. 이 처방을 선택하고 투여하는 데에 御醫 崔得龍의 의견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정에서도 그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글자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以理解意하였다.

■ 辨證分析 : 潮熱과 咳嗽의 증상을 치료한 醫案이다. 潮熱은 “有時而熱不失其時”로 어느 특정 시기만 되면 潮水처럼 熱이 올라오는 것이다. 內傷과 外感을 “潮熱有時爲內傷爲虛, 潮熱無時爲外感爲實”라고 구분한다. 咳嗽가 생기는 것은 熱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니, 熱이 상승하여 咳嗽의 증상을 유발시킨 것이다. 그리고 사용한 약물의 맥락에서 볼 때 이 咳嗽는 夜嗽의 모습을 띠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寒熱往來의 증상도 수반된 것으로 보인다.

■ 治療分析 : 小柴胡湯의 主治證으로 『東醫寶鑑』에서 “心煩喜嘔가 첫번째이고, 寒熱往來가 두번째이고, 耳聾胸비가 세번째이고, 發潮熱이 네번째이고, 差後發熱이 다섯번째이니, 이 다섯 가지 증상에는 더욱 복용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여기에 四物湯을 合方한 것은 血分의 질환을 같이 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개의 처방을 합한 柴胡四物湯이라는 처방은 血虛를 낀 發熱, 寒熱往來, 熱入血室, 섬語, 血虛로 因한 夜間해학 등의 증상을 主治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 인조의 질환은 夜嗽의 증상을 낀 潮熱일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柴胡四物湯은 血分으로 熱邪가 들어간 제반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