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룡 대전대 한의대 신임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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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룡 대전대 한의대 신임학장
  • 승인 2009.03.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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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국가와 국제학술교류 활성화 주력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5일 학장취임식을 갖고 대전대 한의대 신임학장을 맡게 된 이상룡 교수(49·사진)는 대전대 한의대가 작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진행한 한의학 학문분야평가에서 최우수대학 평가를 받음으로써 외부적으로도 인정을 받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정리돼 있지 않아 침체돼 있는 학내 분위기를 새롭게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학장은 교육분야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룰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교류확대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실용화된 교육커리큘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대 한의대는 중국과의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영어권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학장은 “학술 및 교육프로그램 교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아직은 추진중이라 구체적인 대상대학 등은 미정이지만 올해 안으로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계획을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향후 교환학생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이에앞서 교류의 터를 닦기위해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대 한의대 내부에서는 교육커리큘럼을 총체적으로 점검중이다. 내부의견을 조율해 전체 교수회의를 거쳐 중지를 모으고 빠르면 다음 학기부터 변화된 교육커리큘럼을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내실화된 영어강의 시행, 임상교육 강화 등이 포함되며 특히 이 학장은 “임상교육을 위해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침법 등 한의학 신기술을 개발한 외부의 임상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우리 대학 손창규 교수의 항피로제제(미엘로필) 개발과 같은 한약제제 실용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더불어 부족한 기초교수를 충원하고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룡 학장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 고시위원,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진료교수로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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