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중풍학회 신임회장 문병순 원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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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중풍학회 신임회장 문병순 원광대 교수
  • 승인 2009.02.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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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표준화 연구에 매진”

대한중풍학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수석부회장이었던 문병순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2내과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원철(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학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신임 회장이 된 문 교수는 회장에 추대된 소감에 대해 “외부적으로는 양방에서 일원화를 위한 공격이 거세고 한약의 안전성 논란 등 내부적인 한의학의 위기감이 거세지는 데다 심각한 경제위기까지 겹치는 등 어려움이 큰 속에서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이러한 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회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문 회장은 “중풍학회는 수련의나 전문의들이 가장 많이 치료하게 되는 질환의 하나”라면서 중풍학회의 향후 계획도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춰 “현재 중풍임상진료지침개발연구(연구책임자 한창호 교수) 등 정부에서 지원받는 임상연구가 회원별로 활발하게 진행중인데 학회에서도 적극 나서 중풍의 객관화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회원수도 더욱 늘려나가는 등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매년 2회씩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시켜서 일반한의사 및 전공의들이 중풍에 관한 의료정보를 더욱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해외학자들을 초청해 더욱 풍성한 세미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문 교수는 2003년부터 뇌질환 한방연구 센터에서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한방 임상기술개발 분야의 책임연구자,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한의 중풍표준화 연구사업에 중풍변증표준화연구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 교수의 임기는 학회장 임기가 1년으로 돼 있는 중풍학회 회칙상 내년 2월 이사회 때까지다.
한편 중풍학회는 5월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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