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보조치료도구 절식법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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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보조치료도구 절식법②
  • 승인 2009.02.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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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방지의 포인트는 절식 후 저염식 식사

II. 절식법에 대한 오해 풀기

일반적으로 절식법에 대한 오해 중에는 요요, 단백질 제한, 몸이 축난다, 위장을 해한다, 탈모 등등이 있다.

1. 굶는 다이어트는 몸에 안 좋다
라고 원장님들 스스로 환자에게 티칭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절식이 나쁜 이유가 뭘까요? ①요요가 바로 온다 ②근육 손실이 많다 ③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져서 칼로리 소모량이 오히려 적어져 결국 더 찐다 ④위장을 버린다 등등.

이에 대한 답변을 적었습니다.

2. 절식 후에 요요가 없다.
Q1 : 단식 후에 또는 굶어서 빠지는 체중은 무조건 요요로 다 돌아온다?
Q2 : 굶은 다이어트 하면, 나중에 살이 더 찐다?

먼저 빨리 요요가 오게 하는 빠른 방법을 알면 그 답을 구할 수 있다. 바로 라면이나 김치찌게 등등 짠 음식을 바로 드시기 시작하면, 하루에 2㎏ 3㎏ 느는 것은 일도 아니다. 몸도 무거워지고, 아침에 많이 붓는다. 어떤 단식원에서는 단식을 끝내자마자 동치미 국물을 먹인다.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잘못된 방법이다. 보통 사람들은 괜찮을 수 있지만, 전체 인구 중에서 20%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특히 연세가 있고 수분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절식이 끝난 후에 반드시 소금기, 간기를 반드시 제한해야 붓기가 안 생긴다.
요요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몸에 붓기가 빨리 생기지 않게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회복식을 할 때에 중요한 것이 바로 무염식 식사다. 깻잎 무침과 같은 밑반찬보다는 신선한 상추, 오이, 깻잎, 토마토 등등이 낫다. 샐러드 드실 때 드레싱을 직접 만드시거나, 있는 상태 그대로 드시라고 티칭하라. 현미밥에다가 소금 넣어서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빵, 국수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간다. 김치와 된장은 Sodium 이외에도 많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지만, 간혹 Sodium에 예민한 사람들은 붓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도 회복식이 다 끝난 후에 드시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회복식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외식을 피하게 티칭하고, 피자, 국수 등등 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면서 수분을 관리하면, 절식 이후의 체중이 잘 유지된다.

정리하자면, ①무염식 ②다작(50회 이상 씹기) ③소식으로 요약된다.
저염식 식사를 유지하면, 혈압관리 등 수분관리 등이 잘 돼서 더 이상 체중이 늘어나지 않게 된다.
참고로 보건복지부 권장 일일 나트륨 Sodium 섭취 권장량은 4,500mg/day이며 FDA 기준은 2,400mg/day, 저염식사 50mg 이하, serving 800mg 이하/day이다.

3. 단백질 섭취가 없으면 근육을 잃게 되지 않나?
절식기간 동안 단백질 섭취가 제한이 되다보니까, 몸에서 아미노산을 얻기 위해서 오래된 늙은 세포, 병든 조직, tissue, 염증세포, 심지어는 암세포 덩어리까지 파괴된다. 절식의 목적은 사실 이런 데 있는 것이다. 해독Detoxification, 청소과정, 그러니까 진정한 해독과정이다.

달리 디톡스라는 말을 쓰는 게 아니라, 단백질 공급을 일주일 이상 끊는 게 바로 디톡스의 원리라고 봐도 무리 없다. 절식기간 동안에 건강한 세포조직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쓸모없고, 쓰레기 덩어리들이 몸에서 재활용돼서 쓰여지는 이런 대사는 순전히 단백질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40일 동안 물 단식을 해도 우리 몸은 단백질 결핍증 Protein Deficiency에 빠지지 않는다. 놀라운 인체의 밸런스가 아닐 수 없다. 당분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너지이고, 지방은 저축한 돈이고, 단백질은 부동산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몸에서 지방이 본격적으로 분해가 되다가 단백질까지 쓰게 하려면 30일 이상의 긴 단식이 필요하다.

4.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는가?
근육량은 회복식 때 90% 이상 돌아오고 한 달 내로 처음 시작했던 그 이상의 근육량이 회복된다. 회복식을 하면서 식사를 시작하면 건강한 근육세포가 쭉쭉 늘어나고 계속해서 지방이 빠져나가는 대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서 환자에게 미리 언급해 둔다. ①절식기에 근육이 손실이 된다. 그러나 늙고 병든 세포가 파괴된다. ②새롭고 건강한 세포가 회복식과 동시에 돌아온다고. 인바디를 찍어 보면 다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5. 몸이 축난다?
절식 환자들에게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만 하루 500에서 600칼로리의 고급 당분을 위장관에 부담이 전혀 없이 공급만 해주면 뇌는 굶주리고 있다는 인식을 못한다. 부족한 칼로리는 지방을 태우는 대사를 하여 계속 보충한다. 체중이 계속 빠지는 한, 지방이 계속 줄어드는 한 에너지가 넘친다.
참고로 지방 500g이 몸에서 연소되면, 4,000칼로리 정도 나온다. 힘이 넘친다는 말이다. 절식기간 동안에 등산을 다니라고 해보시라. 환자들은 산을 날아다닌다.

6. 위장을 버린다?
위산 과다, 위궤양, 위산 식도 역류, 위하수 등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절식을 시킨다. 위가 2주간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치료 방법이다.
몸이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 하나 있다. 이 한 가지는 원장님들께서 미리 언급을 안 하면 절식환자들이 쉽게 저지르는 오류다.
바로 절식 기간 중에 살짝살짝 음식을 먹는 일이다. 생식, 선식류, 과일 어떤 형태가 되든지 파우더, 건더기, 덩어리가 들어가는 순간 몸은 무거워지고, 배고파지고, 체중은 변화가 없어진다. 심지어 복통이 생기기도 한다.

7. 심한 다이어트를 하면, 탈모가 생긴다는데?
아래와 같은 원리로 보통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잘 알고 시키면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

①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면역 반응 - 절대로 어느 날 갑자기 절식을 하지 않는다. 준비기간을 충분히 갖는다.
② 절식기 동안에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게 관리한다 - 배고프지도 않아야 하고, 운동을 해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가벼워야 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그런 몸 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물 단식을 하면, 당연히 힘들다. 그래서 아주 흡수되기 쉬운 형태의 소화된 형태의 당분을 뇌세포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매일 최소 8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하기 <계속>

정현모
미국 타하라센터 원장
E-mail : detoxdi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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